ⓒ 익산신문

황등면민의 날 행사는 격년제로 열린 만큼 면민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8일 황등이 자랑하는 테마를 바탕으로 한 거리퍼레이드와 시립예술단 공연의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행사의 서막을 열었다.

청명한 가을날씨를 보인 9일 본행사의 입장식에서는 각 마을의 특색을 살려 입장을 함으로써 마을주민들의 단결과 화합을 연출해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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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시장은 같은 시각에 열린 여산면민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하느라 황등면 면민의 날 행사 기념식이 끝난뒤 행사장에 도착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평소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심수웅, 김영자, 최윤한씨가 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또 면민의 장으로 지난 30여년간 지역발전과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동련교회 김일원 목사가 공익장을, 92세의 홀시어머니를 40년동안 지극정성으로 모시고 자녀을 훌륭히 키운 최정례씨가 효열장을, 베트남에서 시집와서 문화와 환경이 다름에도 어른을 극진히 공경하고 마을의 대소사에 솔선수범해 지역민으로부터 칭송이 자자한 하진주씨가 다문화가정상을, 심각한 저출산 시대에 여섯명의 자녀를 올바르게 성장시키고 따뜻한 가족의 가치를 실현한 박순정씨가 다둥이 가정상을 박철영 황등면장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이와함께 평소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화합에 힘쓴 하해만, 김장균, 이기심씨에게 공로패를 주민을 대표해 면민의날 추진위원회 이태문 번영회장이 각각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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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에서는 가수 김용임, 오로라 등의 축하공연으로 행사의 열기가 한껏 달아올랐고 마지막으로 면민 노래자랑에서 10여명의 참가자와 면민 모두가 함께 노래하며 기뻐하는 순서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황등면번영회 이태문 회장은 끝까지 함께 해준 주민들과 내빈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2021년 제14회 면민의 날에도 더욱 알찬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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