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기사 본문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 익산신문

12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공모를 통해 시설 운영 기관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 기쁨의교회를 선정했고 이후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설은 지난해부터 설계용역과 각종 인·허가를 거쳐 교회 내 부지에 11월부터 신축공사에 나서 현재 철골구조가 완료된 상태다.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지는 시설은 정원 15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임산부와 출산 후 최대 6개월 까지 아동의 양육지원이 필요한 여성에게 숙식·분만의료·직업교육 등을 통해 사회·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게 된다.

전병희 복지국장은 “그동안 전북에 미혼 임산부 출산과 산후조리를 위한 시설이 없어 큰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익산에 시설을 설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전북의 미혼모들이 익산에서 희망을 가지고 자립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 없이 아이를 낳고 기르며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박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