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보건소 구강건강센터 진료 모습.

ⓒ 익산신문

익산시보건소는 “임신 중에는 호르몬 밸런스의 변화로 임신부들에게 생기는 체온상승과 더불어 입안 구강세균들의 번식을 촉진하게 된다”면서 “이 때문에 잇몸의 염증 질환이 쉽게 생기게 되며 입덧으로 인해 칫솔질을 못할 수 있어 심한 경우 치주염으로 진행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특히 임신 중 치주질환이 발생하는 경우 조산이나 저체중아의 출산 확률이 높아지고 치주 병균은 혈관을 통해 전신으로 돌아다니며 자궁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이 보건소의 설명이다.

시보건소는 구강보건센터에 내원하면 구강검진과 상담, 스케일링과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임신부와 태어날 아기의 구강관리법 등을 자세히 교육하고 있다.

또 임신부로 등록할 경우 임신한 아기가 태어난 후 만 36개월에서 취학 전까지 연2회 불소도포를 무료로 실시해주는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보건소는 설명했다.

진료를 원하는 임산부는 구강보건센터(859－4891~3)로 전화 또는 방문 예약을 하면 구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김대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