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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올해 처음으로 ‘익산식품대전’을 5월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국가식품클러스터산업단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익산시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지역사회의 감염이 우려되고 시민과 방문객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일정을 부득이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익산식품대전은 지난해 11월1일부터 이틀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돼지열병이 확산하면서 올해 5월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에서 열리는 첫 식품 축제가 연기된 점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지금은 시민의 안전과 코로나19 사태의 종식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며 “모든 시민들이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가 급선무라고 판단돼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을 위해 ‘익산식품대전’을 NS 쿡페스트와 동시 개최(9월 4~5일)하고 국제컨퍼런스도 연계 추진해 익산시가 식품산업의 메카로 입지를 굳히고 지역만의 축제가 아닌 전국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대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