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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팔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나덕진, 송정운)가 11월 24일 어려운 이웃 40여세대에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예년보다 형편이 더 어려워진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마련됐다.

송정운 팔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예년보다 김장 후원이 많이 줄어들어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나기가 더 힘들다고 들었다”며 “이웃의 정이 듬뿍 담긴 김장김치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장을 전달받은 홀몸 어르신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찾아오는 사람도 없어 적적하고 건강도 좋지 않아 김장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챙겨주니 너무 반갑고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팔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나홀로 중장년 기운 팍팍 밑반찬 지원사업, 희망 충전 장학금 지원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다양한 마을 복지 사업을 추진하며 이웃과 정을 나누는 살기 좋은 팔봉마을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권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