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두호 망성농협조합장이 상호금융예수금 500억원을 달성해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으로부터 올해 10월 11일자로 전달받은 상패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촬영 유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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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들의 실익증대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지역농협 ‘망성농협’(조합장 조두호·67)이 조합 인근 넓은 부지에 기존 주유소 외에도 백화점식 일반자재 및 농약 판매소 설치·택배서비스 유치 등 조합원들의 편의증진을 위한 시설을 한 곳에 집결시켜 고령화된 농민조합원들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변화의 물결로 농촌에 활력이 눈에 띄게 돌고 있어 조합원들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 11월 29일 개소식을 갖는 백화점식 농자재 판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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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조합장은 취임 이후 뚝심과 소신으로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다.

“농협의 목표인 농가 소득 5,000만원 시대를 2020년까지 조기 달성하기 위해 조합원의 편익을 최우선으로 해 모든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조두호 조합장은 이 다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취임 7개여월만에 상호금융예수금 500억원 달성탑을 거머쥐었다.

조 조합장 취임 전 460억원이던 상호금융예수금은 11월 현재 100억원 가량 늘어 560억원에 달하며 230억원이던 상호금융대출금은 120억원이 불은 350억원으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취임 전 150억원이던 경제사업 실적은 170억원으로 올랐다.

그는 “이 같은 성과는 저 혼자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며 “우리 조합원들과 임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뭉쳐 노력한 결과”라며 공을 돌렸다.

또한 지역상생을 위해 협조해준 관내 기업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는 농업인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종합 경영컨설팅을 받고 교육 등을 실시해 직원들 간 유대가 끈끈해져 한 뜻으로 이뤄낸 성과물이라는 것.

지난 7월 말에는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을 설득해 조합원으로 가입시켜 더욱 망성농협에 대한 신뢰도를 상승시켰다.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풍부한 자금을 확보한 조 조합장은 여세를 몰아 택배사업과 농약 및 일반자재 판매소 리모델링·클린주유소 운영 등을 추진했다.

↑↑ 국내 대형 택배회사인 한진택배와 손을 맞잡고 금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망성농협 택배접수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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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아랫줄 왼쪽서 세 번째 8월 7일 익산 망성농협을 이례적으로 방문해 격려했다. 조두호 조합장(왼쪽서 네번째) 유재도 전북농협 본부장(왼쪽서 다섯번째), 이종찬 농협익산시지부장(왼쪽서 여섯번째) 등과 기념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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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농협중앙회에서 지원 받은 3,600만원에 자부담 400만원을 더한 4,000만원을 들여 농약 및 일반자재 판매소를 백화점식 매장으로 탈바꿈시켜 11월 29일 개소식을 가졌다.

조 조합장은 “이전에는 질서 없이 바닥에 쌓아놓고 팔아 고객들에게 불편함을 줬다”며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제품 품목이 한 눈에 들어오도록 완전 개조해 조합원들이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농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시설하우스 농가에 대한 지원 강화와 실무교육, 판로 신규 개척 등 농민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전 방위적으로 마케팅을 펼친다.

망성농협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다. 11월 25일에는 관내 37개 경로당에 20㎏들이 사랑의 김치 1박스씩을 전달했다.

조 조합장은 “유명한 우리 지역의 보석 수박과 탱글이 토마토뿐 아니라 상추, 멜론 등 시설작물을 다양화하고 유통채널을 다변화시켜 농가소득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말미를 장식했다./박해정 기자 

↑↑ 망성농협 전경./사진촬영 유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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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촬영 유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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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9일 개소식을 갖는 백화점식 농자재 판매장을 찾은 조합원과 조두호 조합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촬영 유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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