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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 앞두고 기선잡기 벌써부터 시작됐나
민주당 소속 이춘석·김수흥 후보 정책토론회 둘러싸고 공방
김 후보 정책토론회 재차 제안과 관련, 이 의원 반박 입장문
"언제든 응할 의사 있지만 선거법상 현재 정책토론회 불가"
"경기에 임하는 선수로서 기본적 룰조차 인지 못한 꼴" 일침
김 후보"이 의원 입법활동 도내 의원중 최저 직무유기"주장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20년 01월 05일(일)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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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5 제21대 총선 익산갑에서 경쟁을 하게 될 더불어 민주당 소속 이춘석 의원과 김수흥 예비후보.
ⓒ 익산신문
4.15 제21대 총선 익산갑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예비후보가 지역구를 함께 하고 있는 같은당 소속 3선의 이춘석 의원에게 정책토론회를 재차 제안한 것과 관련, 이춘석 의원이 5일 입장문을 내 해명과 함께 반박에 나섰다.

이춘석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익산에 대한 진심어린 고민과 애정이 담긴 정책토론회라면 언제든 환영한다”며 “현재 제안하신 바와 같은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이 선거법상 가능하다면, 저는 익산의 미래와 비전, 그리고 시민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많은 지역 현안들에 대해 3일 밤낮이 걸리더라도 언제 어디서든지 토론에 응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러나 경기에 임하는 선수로서 기본적인 룰조차 인지하지 못한 채 선거법상 가능하지 않은 제안을 무턱대고 해놓고, 상대방이 이에 응하지 않는 것은 책임을 회피하거나 진실을 은폐하는 것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과연 정책토론회를 제안한 진짜 의도가 무엇인지 의구심이 들게 한다”고 반박했다.

또 “김수흥 예비후보께서는 익산의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데 익산에 계속 살아야 하는지, 떠나야 하는지를, 익산처럼 낙후된 도시가 대한민국 어디에 있는지를 물으셨다”며 “익산의 품에서 오랫동안 시민 여러분과 함께 살아온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가슴 아픈 질문이다”고 규정했다.

이 의원은 “익산에 대한 애정이 조금이라도 있으시다면, 우리 고향 분들이 익산에서 계속 살아야 하는지, 떠나야 하는지를 야박하게 물으실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익산을 떠나지 않고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를 물으셨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요?”라고 따졌다.

이와함께 “제가 생각하는 ‘정치’는 길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는 일이 아니라,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어야 하는 일이고, 문제가 닥치면 누구 때문인지를 밝히고 탓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고자 노력해야 하는 일이다”며 “인구도 줄고 지역경제도 어려운 익산을 다시 살려내기 위해 지금으로서 가장 실현가능한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고 김수흥 예비후보에게 되물었다.

더불어 “장점마을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시겠다고 하시면서 제가 무엇을 했는지를 따져 물으셨기에 제가 한 일은 그것이 무엇이라 하더라도 장점마을 주민 여러분들의 고통과 아픔 앞에서는 아무 것도 아닐 것이다”며 “저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러한 비극이 발생했다는 것에 대해 정치인으로서 주민 여러분에게 송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은 주민 여러분께서 힘들게 견뎌 오신 오랜 고통의 시간을 보듬어 살피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치권은 물론이고 우리 모든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야 하는 일이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사안을 정치적 쟁점으로 끌어들여 또 다른 갈등의 불씨를 지피겠다고 하는 것은 과연 누구를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이냐”고 물었다.

이밖에 “익산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시고자 출사표를 던지셨다면 더 나은 익산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하면 좋을지 시민 여러분 앞에 펼쳐보일 일이지, 불필요한 갈등과 논란만 야기하는 것은 정치에 대한 혐오만 불러일으킬 뿐이다”고 단정했다.

이에앞서 김수흥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예비후보 등록 후 처음으로 1월 2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역 3선의원인 이춘석 의원을 향해 “시민단체와 함께 익산 현안 토론회를 재차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익산시민들 앞에서 공개토론회를 열어 익산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현직 국회의원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다시 한번 기회를 드리니 시민들 앞에서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춘석 의원의 입법활동이 전북 최저에 이르는 점은 익산시민에 대한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3선 12년동안 익산을 위해 일한 이춘석 의원의 공로에 대해서도 얼마든지 이야기할 수 있다”며 “시민들 앞에서 낱낱이 밝히는 자리를 피하지 마시고 테이블로 나와주길 바란다”고 재차 촉구했다.

그는 또한 “빠른 시일내에 익산시민의 최대 관심사인 장점마을·인구의 급격한 감소·홀로그램 및 국비확보에 관해 (이춘석의원과) 의견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수흥 예비후보와 이춘석 의간 정책토론회를 둘러싸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정책토론회가 언제부터 가능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익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정책토론회는 언론사가 주최할 경우 선거일 60일전부터,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면 선거운동기간에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홍동기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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