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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익산 갑·을 선거구,공천 경쟁 후끈후끈
갑선거구 이춘석-김수흥 초박빙 예측속 비방·허위 호소도
을선거구,여론조사 한병도 우세속 기소가 미칠 영향 촉각
민평당 정헌율 시장과 을선거구 조배숙 후보 역선택 변수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16일(일)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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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달 13일 4·13 총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경선을 치를 지역 52곳을 발표했다.익산갑선거구에서 경선을 치르게 될 김수흥-이춘석 의원(위 왼쪽부터). 익산을선거구 경선 후보 김성중-한병도(아랫줄 왼쪽부터)
ⓒ 익산신문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원혜영)는 지난 13일 4·13 총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경선을 치를 지역 52곳을 발표, 익산지역 갑선거구에서 김수흥-이춘석, 을선거구에서 김성중-한병도 후보간 경선이 확정된 가운데 누가 공천권을 거머쥘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지역에서 집권당인 민주당에 대한 지지세가 타당에 비해 압도적인 상황에서 민주당 후보 경선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권리당원(당비를 내는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이다.

민주당 공관위가 21대 총선 경선확정 지역을 발표하면서 선거판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달 중순 한 언론매체의 여론조사 결과 초박빙으로 나타난 익산갑 선거구에서 현역 3선의 이춘석 예비후보와 국회 사무처 사무차장(차관급)을 역임한 정치신인 김수흥 예비후보간 경쟁이 익산을 선거구 전 청와대 정무수석 한병도 예비후보와 전 익산경찰서장 김성중 예비후보간 경쟁보다 뜨겁다.

◇…익산갑 선거구의 경우 3선 동안 다져온 기반과 그동안 당 사무총장과 기획재정위원장을 맡아 역량을 보여준 이춘석 현역 의원과 신인 가산점과 참신성을 내세운 김수흥 예비후보간 경쟁은 당사자들에겐 피말리는 사투양상이지만 유권자들에게는 누가 승자가 될지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춘석 의원의 경우 갑선거구 관내 김대오·김정수 도의원 2명 전원과 시의원 11명중 조규대 의장을 비롯 박철원·최종오·김충영·강경숙·한상욱·이순주(비례대표) 7명이 민주당 소속으로 자신을 밀고 있다는 점에 고무돼 있다.

김수흥 후보는 신인에게 부여되는 가산점이 당초 20%에서 장·차관급에게는 10%로 하향됐지만 초박빙의 상황에서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가산점 10%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또 갑선거구 관내 무소속 박종대·조남석 시의원이 지지대열에 합류해 역할을 해주고 있어 자신감을 얻는 모습이다.

김수흥 후보는 최근  본인 SNS 계정을 통해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제기되고 있는 근거 없는 의혹 제기 때문에 정상적인 선거운동이 어려울 지경이라”며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은 명백히 흑색선전과 비방·허위사실에 해당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저해하고 있다”고 호소해 신경전도 빚어지고 있다.

3선의 이춘석 후보의 조직력과 중진론에 맞서 문재인 대통령과 가까운 김수흥 후보의 인물론과 세대교체라는 명분이 충돌하고 있다.

또 이춘석 후보가 3선 동안 무엇을 했는가와 김수흥 후보가 무엇을 할 것인가의 공방전도 벌어지고 있다.

이춘석 對 김수흥 후보간 민주당 경선에 만만치 않은 변수도 존재한다. 재선의 민주평화당(이하 민평당) 소속 현 정헌율 익산시장의 선택이다.

같은당 소속 후보를 위해 정헌율 시장 조직의 역 선택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그럴 소지가 크지 않고 중립적인 입장을 보일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갑 선거구에 예비후보등록자는 민주당 2명 이외에도 지난 2016년 4.13 제20대 총선에 익산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낙선했던 민평당 소속 황세연 도서출판 중원문화대표를 비롯 대안신당 고상진 대변인, 민중당 전권희 전북도당 사무처장, '허경영' 씨가 당대표로 있는 국가혁명배당금당 박순조씨· 전 건설업 현장소장 등 4명이 더 있다.

◇…익산갑 선거구의  경우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내 한병도-김성중 예비후보간 격차가 크게 나타났지만 유권자들은 혼란스럽다.

지지세에서 크게 앞서고 있는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한병도 후보가 최근 선거법 위반(후보매수) 혐의로 기소됐기 때문이다.

재판 결과에 따라 재선거를 해야 하는 상황까지 염두에 둔 지역정가의 논란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곳 경선은 한병도 후보의 기소 논란에 더해 민평당 소속 4선의 조배숙 의원 측의 역 선택이 경선결과에도 만만치 않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한병도 후보측은 민주당 소속 최영규·김기영 도의원, 시의회 윤영숙 부의장·김연식·김태열·김경진·김진규·신동해·유재구·소병홍·한동연·오임선(비례대표)의원이 자신을 지지하고 있고, 민평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인 소병직 의원도 지지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당내 경선 통과보다 검찰의 기소에 더욱 신경쓰는 모습이다.

또 한병도 후보는 민주당 지지세가 압도적이지만 경선을 통과한다 해도 곧 당선이라는 등식과 연결시키는데는 부담을 갖고 있다. 

4선의 현역의원인 조배숙 후보와 본선경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장담키 어렵기 때문이다.

앞서 제20대 총선에서 갑선거구에서 경선에서 탈락한 뒤 을선거구로 옮겨 조배숙 후보와 경쟁에서 쓴잔을 마신 경험이 있기에 조배숙 후보를 호락호락한 상대로 볼 수가 없다.

여론조사에서 조배숙 후보가 민주당 후보에 비해 열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성실한 의정활동과 고정적인 지지층, 조직력을 무시할 수 없어 본선에서 민주당 후보 당선을 섣불리 낙관키 어렵다는게 정가의 관측이다.

한병도 후보가 탈락하는 경우 전북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청와대와 민주당에도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김성중 후보가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시장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공천과정서 탈락한 후 이번 제21대 총선에 나서게 된 것은 국회의원의 꿈을 이루기 위한 것이겠지만 비록 떨어진다 해도 인지도를 높여 다음 지방선거에서 익산시장 선거에 재도전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복선도 깔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익산을선거구 예비 후보등록자는 한병도·김성중 후보말고도 정의당 권태홍 중앙당 사무총장과 무소속 배수연 사단법인 예미샘 이사장, 국가혁명배당금당 소속 유정숙 소마아울렛 대표·최규석 신평산업㈜ 재직자 등 4명이 더 있다./홍동기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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