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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을 토론회‘울산시장 선거’‘당적변경’쟁점화
4월 1일 KBS초청 제21대 총선 익산을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 열려
민주당 한병도·민생당 조배숙·정의당 권태홍 후보 치열한 공방전
심각한 인구유출·환경오염 문제·체류형 관광지 조성등 해법 제시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20년 04월 02일(목)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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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초청 제21대 국회의원 익산을선거구 후보자 토론회가 4월 1일 밤 10시 KBS 전주방송총국에서 민주당 한병도 후보, 민생당 조배숙 후보, 정의당 권태홍 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90분간 진행됐다./KBS 화면 캡쳐
ⓒ 익산신문
4.15 총선 익산을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가 처음으로 4월 1일 열린 가운데 ‘울산시장 선거개입혐의 기소건’과 ‘잦은 당적변경’ ‘기성 정치인 지역낙후 책임’ 등을 두고 공방이 뜨겁게 벌어졌다.

또 환경 오염 및 심각한 인구유출 문제 등이 쟁점으로 부각됐다.

이번 익산을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는 KBS초청으로 이날 밤 10시부터 90분간 KBS 전주방송총국에서 기조연설·공통질문·개별질문·공약발표·집중토론·마무리 발언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더불어 민주당 한병도 후보는 ‘문재인 정부와 함께 할 힘있는 국회의원 필요성’을, 민생당 조배숙 후보는 ‘울산시장 선거 개입혐의로 기소된 인물을 공천한 것은 시민을 무시한 처사임’을, 정의당 권태홍 후보는 ‘환경 및 경제 문제 기성 정치 책임론과 장점마을 해결사·경제전문가 선택’을 각각 강조했다.

개별질문에서 권태홍 후보는 한병도·조배숙 후보를 향해 “집단암이 발생한 장점마을을 한번이라도 방문했으며 마을주민들이 죽어갈 때 무엇을 했냐”고 따졌다.

이날 토론회에서 심각한 익산시 인구유출 문제가 이슈로 오른 가운데 한병도 후보는 “악취·미세먼지·낭산폐석산 불법폐기물·불안정한 집값 등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분석한 뒤 “제1호 공약인 중앙공공기관 2차 이전 시 익산으로 적극 유치와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률을 획기적으로 늘려 제2단계 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인구유입을 적극 이끌어 내겠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 사진왼쪽부터 4.15총선 익산을선거구 민주당 한병도 후보, 민생당 조배숙 후보, 정의당 권태홍 후보. 이들 후보들은 4월 1일 KBS초청 후보토론회에 참여해 열띤 공방전을 벌였다.
ⓒ 익산신문
조배숙 후보는 “만경강 춘포면지역에 1000만명을 끌어들일 국가정원 조성과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익산역의 유라시아 철도 거점역 지정을 포함되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뒤 “이것들이 실현되면 이를 통해 인구유입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는 또 “지역내 환경오염 피해자 대책 및 환경복구를 위해 환경재난특별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권태홍 후보는 “익산시 고용률이 전국에서 꼴찌를 기록하고 청년인구 유출이 심각한 것은 한때 1000여명을 고용했던 넥솔론이 지난 2018년 파산하는 등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한 뒤 “파산한 넥솔론에 반도체 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제시했다.

집중토론에서 조배숙 후보는 한병도 후보를 향해 “국회의원 보궐선거 비용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아느냐”고 묻고 자답식으로 “12~15억원 정도 들어갔다”며 “한 후보는 청와대 울산시장선거 개입사건으로 기소돼 4월 23일 재판을 앞두고 있는데 검찰로부터 임동호씨에게 자리를 제안하면서 출마를 못하게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데 인정하느냐”고 추궁했다.

조 후보는 또 “한 후보는 앞으로 재판을 계속 준비해야 돼 지역민원을 제대로 챙기지 못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 후보는 “조 후보가 말한 내용은 검찰의 일방적 공소장 내용이며 검찰의 기소는 무리한 기소로 법원에서 진실이 가려질 것이다”고 응수했다.

한 후보는 역공에 나서 조 후보에게 “시민들을 만나 보면 싸우지 마라, 당도 옮기지 마라고 말씀을 많이 하신다”면서 “조후보는 수차례를 옮겼는데 당리당략과 개인의 유·불리에 따라 당을 자주 옮긴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조 후보는 "패권정치·보수정치를 거부했고 중도개혁과 진보개혁 입장을 취해왔다”는 말로 당적변경을 해명했고 “저는 지역구는 옮기지 않았고 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되지 않았다”는 우회적 표현으로 한 후보의 지역구 변경 및 선거법 위반혐의 기소건을  문제삼았다.

권태홍 후보는 “익산은 낙후를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조배숙 후보가 4선 하는 동안 무슨일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고 시민들이 말하고 있고 20대 국회의원 때 공약이행률이 50%가 안되는데 그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조 후보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전북과학교육원 익산유치, 예술의 전당 및 웨스턴호텔 개관, 보석마을 조성 추진 등 많은 일들을 해왔고 일부 공약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행률이 높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후보는 한 후보의 중앙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시 익산유치 공약과 관련, "제17대 총선 한 후보는 당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과 공동단장을 맡고도 못해냈던 일인데 중앙공공기관 익산 유치가 가능하겠느냐"며 "한가하고 안이한 공약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병도 후보는 그에 대해 “우리당 대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중앙공공기관 익산 유치 희망의 씨앗을 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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