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기업 유한회사 사각사각 권순표 대표(왼쪽)와 예비사회적기업 주식회사 마켓트리 서헌 대표를 인수·합병서에 사인한 후 악수하고 있다.

ⓒ 익산신문

사회적기업 유한회사 사각사각(대표 권순표)이 예비사회적기업 주식회사 마켓트리(대표 서헌)를 인수·합병했다.

두 기업은 지난 9월 전문 분야 영역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북 사회적기업 간 최초로 인수합병(M&A)을 진행했다.

사각사각은 문구 사업을 주도적으로 해온 마켓트리를 인수해 문구류 제조와 유통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였다.

이번 두 사회적기업의 인수합병은 지역사회에서 사회적경제 조직이 서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권순표 대표와 서헌 대표는 익산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초기부터 이끌어 온 청년사업가다.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두 기업은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고 경영개선과 사업 확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사각사각은 200여 종이 넘는 문구용품 도소매는 물론 연필, 다이어리 등 자투리 목(木)을 활용한 문구용품 제조로 취약계층 채용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권순표 대표는 “이번 인수합병은 두 기업이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기 위한 또 다른 시작점”이라며 “두 기업의 성장을 통해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익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