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 마동 옛 이리남중학교자리에 개원한 익산외국어교육센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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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전북과학기술원 유치와 중고교무상교복지원 등 2건은 폐지, 광역전철망 구축과 북부권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은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1월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헌율 시장이 이끄는 민선 7기 익산시 공약사업은 6대 분야, 85개이다.

시가 이들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한 결과 익산외국어교육센터 설립과 관광상품·마케팅전략화 컨트롤 타워 구축 등 11개 사업은 완료됐다.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 지원센터 설립과 4차산업혁명 대비 마을전자상거래육성·지원 등 32개 사업은 완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또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 및 조성사업 확장추진 △KTX익산역 광역복합환승체계 구축 △일자리 3만5,000개 창출 △녹색도시 건설을 위한 도시공원 조성 △말산업 특구 활성화 등 35개의 세부 공약 사업들이 한창 추진 중이다.

특히 공약사업 중 원도심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은 경제·사회·문화 분야의 종합적인 도시재생을 통해 쇠퇴한 원도심 지역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어린이 영어도서관 건립, 청년임대주택보증금 지원, 대중교통 지·간선제 추진, 24시간 악취 감시 시스템 확충 등 대부분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부분의 공약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 조성에 박차가 가해지고 있다.

반면 주요 농산물 최저 가격 보장 확대, 작은 도서관(숲속 도서관) 조성, 북부권 노인종합복지관 등 3건은 다소 터덕거리고 있다.

시는 이들 사업 3건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이행 등 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지연 사유들을 조속히 처리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민선 7기 공약사업 중 전북과학기술원 유치는 입법이 폐기됨에 따라, 중고교 무상교복지원은 교육청 회계로 넘어감에 따라 폐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광역전철망 구축은 경제성(B/C 0.7)이 낮음에 따라, 북부권APC 건립은 만자보조방식이 낫다는 판단에 따라 변경하게 됐다"며 "시민배심원제를 통해 폐기 및 변경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헌율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며 소통하는 일인 만큼 관련 부서는 사업별로 꼼꼼히 살피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남은 기간 동안 이행률 100% 달성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