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정된 제22대 총선 익산 갑·을 선거구./익산시 제공. ⓒ 익산신문

지난 2월 29일 제22대 국회의원(이하 총선) 선거구 획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익산 2개 선거구중 1곳의 인구 하한선 미달에 따라 조정이 이뤄져 갑·을 선거구에 변동이 생겼다.

기존 익산갑 선거구였던 △웅포면△성당면△용안면△망성면△용동면 등 5개 면지역이 익산을 선거구로, 익산을 선거구였던 △삼기면△영등 2동 등 2개 면·동이 익산갑 선거구로 각각 편입조정된 것이다.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은 2023년 1월 인구 기준으로 전국 253개 지역구 수 범위 내에서 13만 6600명 이상, 27만 3200명 이하 인구 범위를 적용해 마련됐다.

2023년 1월 인구 기준 익산갑 인구는 13만6074명, 익산을 인구는 14만2592명이었다.

익산갑 인구는 선거구 획정안 하한선 13만6600명에 526명이 미달됨에 따라 기존 갑·을선거구 내 면·동을 조정해 선거구 재획정안이 마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면·동 조정을 통해 익산갑선거구 인구는 13만6629명, 익산을 선거구 인구는 13만6637명으로 모두 인구 하한선을 넘겨 가까스로 2개 선거구를 유지했다.

그러나 인구감소 추세가 이대로 계속 이어진다면 4년뒤 익산지역 국회의원 2개 선거구독자적 유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익산지역 29개 읍·면·동의 제22대 총선 선거구 최종 획정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갑선거구=함열읍,오산·황등·함라·삼기면, 중앙·평화·인화·마·남중·모현·송학·신·영등 2동

△을선거구=낭산·여산·금마·왕궁·춘포·웅포·성당·용안·망성·용동면, 동산·영등1·어양·팔봉·삼성동

/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