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을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선자가 개표결과 당선이 확정되자 영등동 선거사무실에서 지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두손을 번쩍 들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 익산신문

3선에 성공한 익산을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선자는 “먼저, 과분한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신 익산시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익산의 확실한 발전을 완성하고, 윤석열 정권에 제대로 맞서 싸우라는 준엄한 명령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당선 일성을 피력했다.

한병도 당선자는 “당선의 기쁨은 뒤로 미루고, 당장 오늘부터 공약 사항을 꼼꼼히 점검해서 속도감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며 “특히, 정부에서 추진이 지지부진한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을 조속히 현실화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한 당선자는 또 “익산을 넘어 범국가적 과제로 대두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1호 법안을 준비하고 나아가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정책적 대안 마련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아울러 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국회 상임위원장 등에 도전해서 3선 국회의원·중진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며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그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고, 기꺼이 제 역할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제17대 총선 이후 20년 만에 전북 지역 내 모든 의석을 석권했다”며 “ 윤석열 정권의 노골적인 홀대에 맞서 전북 몫을 확실하게 챙겨오라는, 180만 도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으로서 일치단결된 힘으로 홀대를 극복하고, 특별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정치력을 집중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린다”며 “무엇보다 전북 경제의 새로운 희망인 새만금 사업을 하루빨리 완성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홍동기 기자 

↑↑ 한병도 당선자와 부인 서희순 여사가 지지자들의 환호에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 ⓒ 익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