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을에 지역구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제22대 총선에서 당선돼 3선에 성공한 한병도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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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에서 총선기획단 간사와 전략기획위원장 보직을 맡으며 보폭을 넓혀왔던 한 전 위원장에게 거는 익산을 비롯한 전북 정치권의 기대가 컸지만 중앙무대의 한계에 부딪힌 것으로 보인다.

주변의 출마요구가 지속돼 이어졌지만 친명 핵심인 박찬대 의원이 조기 출마를 선언하고 당내 보이지 않는 계파에 따른 우군도 적어보여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 한 걸음 물러난 것으로 해석된다.

한 의원은 원내대표를 접은 대신 전북특별자치도법 개정안의 대표발의자로서 국회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장이 자신이 적합한 보직이라고 판단, 이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원내대표는 입법기관인 국회에서 법안 발의와 조정의 실질적인 입법 과정에서 대표 역할을 맡기 때문에 권한이 크다.

그래서 제22대 국회에서는 전북이 ‘호남 정치의 패권’을 되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한 위원장의 출마 포기는 아쉬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한편 5월 3일로 예정된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후보자 등록은 4월 25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전 11시까지 이뤄지는 가운데 박찬대 의원이 단독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