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최초 한옥도서관이 될 익산 금마시립도서관이 올 12월 개관목표로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다. 금마도서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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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 익산시에 따르면 국비 56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16억원 규모의 시립도서관 건립과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마도서관(사업비 19억원)과 유천도서관(사업비 77억원) 건립, 영등도서관 증축 및 리모델링(사업비 20억원) 사업 등이 그것이다.

금마 고도지구 한옥이주단지에 연면적 543㎡,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로 올해 초 착공된 금마도서관은 현재 공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다음달 개관을 목표로 내부 인테리어 등 개관 준비가 한창이다.

그동안 익산 북동부 지역에 도서관이 없어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만큼 금마도서관이 문을 열면 문화 소외 지역의 격차를 해소하고 생활밀착형 독서문화 공간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 영등도서관 증축공사및 리모델링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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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도서관은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해 하루 평균 1,500여명이 이용하는 등 지역 주민에게 사랑받는 정보문화 공간이었으나 자료실 공간이 협소하고 각종 시설물이 노후화됨에 따라 전면적인 시설 개보수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증축을 통한 자료실 공간 확보와 내부 리모델링·냉난방기·엘리베이터 교체 등이 진행되며 공사를 위해 지난 8월 24일부터 임시휴관 중이다.

↑↑ 익산시 동산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건립될 예정인 유천도서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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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도서관 건립을 위해 올해 1월부터 설계 공모를 통해 당선작 선정을 거쳐 실시설계와 도서관 건립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와 시공업체 선정이 마무리된 상태이다.

특히 유천도서관은 인근에 위치한 유천생태공원과 연계해 녹색건축·건축물에너지효율·제로에너지 인증 등이 반영된 친환경 건축물이자 생태특화도서관으로 조성되게 된다.

정헌율 시장은 “3개 도서관 건립·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되면 지역 독서 인프라 확대는 물론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