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 부시장으로 내정된 허전 전북도 도민안전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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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보안면 출신으로 전주사대부고와 방송통신대·전북대 행정학 대학원을 졸업한 허전 익산시 부시장 내정자는 지난 2012년 사무관으로 승진, 익산시로 전입해와 동산동장·투자유치과장 등으로 익산에서 3여년 동안 근무한 적이 있으며 전북도 총무과장·녹지환경국장·김제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허전 부시장 내정자가 이달말 단행이 예상되는 전북도의 인사로 부임하면 내년도 상반기 공로연수 대상자여서 1년 정도 익산시에서 근무하게 된다.

전대식 현 부시장은 지난해 10월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에서 영전해 부임, 8개월동안 재직하고 전주상의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기기 위해 5월말로 명퇴를 신청한 상태이다.

한편 허전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의 자리는 당분간 공석으로 유지한 뒤, 7월 정기 인사에서 채우는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6월이면 도민안전실장 자리가 2∼3급 복수 자리가 되기 때문이다. 도민안전실장을 2급으로 둘지, 3급으로 둘지는 도지사의 재량에 달렸다.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령안'에 따라 6월 11일부터는 현재 3급인 도민안전실장 자리가 2∼3급 복수 자리로 바뀐다.

이 개정령은 실·국 등 기구 설치 인구 기준에 외국인 수를 포함하는 것이 골자다. 인구가 180만 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2급(이사관)이었던 도민안전실장 자리를 3급(부이사관)으로 하향 조정했던 전북도로서는 규정 개정으로 2급 자리를 이전처럼 유지할 수 있게 된 셈이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