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9회 익산시민의 날' 기념식이 개천절인 이달 3일 오후 5시 30분 서동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가운데 ‘2024년 익산 시민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 익산신문

'제29회 익산시민의 날' 기념식이 개천절인 이달 3일 오후 5시 30분 서동공원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익산시는 고조선을 계승한 마한(韓)의 발상지로서의 역사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미래 도약의 전기 마련을 위해 기존 5월 10일에서 10월 3일 개천절로 시민의 날을 변경했다.

이번 시민의 날 기념식은 올해 새롭게 부활한 마한문화대전이 함께 개최돼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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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이춘석·한병도·조배숙 국회의원, 성시종 원광학원 이사장, 박성태 원광대 총장, 김대중·김정수·윤영숙·한정수 도의원, 정성환 익산교육장, 이재호 익산문화원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수천여명이 함께 했다.

↑↑ 정헌율 익산시장이 새로운 미래 도약을 위한 '그레이트(Great) 익산'의 새로운 비아이(BI,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선포하고 있다. ⓒ 익산신문

행복콘서트는 장윤정·김종국· 그룹 빅마마·요요미 등 인기가수가 초대 공연을 펼쳐 흥겨운 한마당이 됐다.

이날 시민대상은  △문화체육대상 이도연 △산업대상 박주성 △사회봉사대상 안태규 △효행대상 유부열 △친환경대상 유칠선 △농업대상 김훈 △교육대상 이정선 씨등에게 수여됐다.

아울러 새로운 미래 도약을 위한 '그레이트(Great) 익산'의 새로운 비아이(BI, 브랜드 아이덴티티) 선포식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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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이번 축제는 '한(韓)문화의 발상지 익산, 슬기로운 마한생활' 이라는 부제를 달고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올해 마한문화대전은 고증에 기반해 마한의 전통 제천의식을 재현한 '소도제'를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여러 소국으로 이뤄진 연맹국가 마한의 특색을 반영해 △마한생활존 △마한음식존 △마한문화존 등 주제별로 축제장 구역을 나눴다. 관람객들은 구역별 테마에 맞게 마한 시대를 경험케 했다.

↑↑ 마한문화대전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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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시장은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으로 고조선을 계승한 마한의 정신에서 지혜를 찾아 새로운 그레이트(Great) 익산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시민이 새로운 시민의 날을 맞아 함께 축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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