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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표류 동부시장 재건축 이번엔 제대로 추진되나
22일 익산시에 시장정비사업추진계획 변경추천 신청
토지주 ㈜탑인건설과 재건축조합 손잡고 공동 시행
316세대 아파트 포함한 34층 초고층으로 변경 추진
옛 동부시장 슬럼화 벗고 발전축 변모될까 큰 관심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7년 11월 27일(월)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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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신협 4층에서 바라본 옛 동부시장 터. 1992년 화재로 철거된뒤 나대지로 장기간 방치, 슬럼화돼 도시균형발전 저해요인으로 꼽혀왔다./촬영 경성원 기자
ⓒ 익산신문
시공·시행사 변경 등으로 20년 동안 표류해왔던 익산 동부시장 재건축사업이 사업시행자 변경을 통해 300여세대가 넘는 아파트까지 포함한 주상복합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 익산시에 접수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시 영등동 548의 1번지 일대 5440㎡의 옛 동부시장 터 소유주인 경기도 성남시 소재 <주>탑인건설(대표 박인)과 동부시장 재건축조합(조합장 하종열, 추후 권양자로 변경 예정)이 이달 22일 ‘시장정비사업추진계획 변경추천’을 신청했다는 것.

시장정비사업추진계획 변경추천 신청은 시장정비사업추진계획을 변경하기 위해선 전북도 시장정비사업 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승인에 앞서 해당 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 절차 이행의 하나.

↑↑ 재건축사업 추진계획이 요란했지만 장기간 방치, 슬럼화된 익산시 영등동 옛 동부시장 주위로 차단막이 쳐져 있는 모습.
ⓒ 익산신문
시장정비사업추진계획변경 내용은 그동안 동부시장재건축조합 단독으로 돼 있던 사업시행자를 <주>탑인건설과 공동으로 하고, 문화시설 등을 포함한 지하 4층 지상 7층 규모의 주상복합에서 아파트 316세대까지 포함한 지하 4층 지상 34층 규모의 주상복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동부시장 재건축사업추진계획변경 추천신청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토지주가 사업시행자로 나서고 있을 뿐 아니라 수백여 세대 아파트까지 포함한 34층 높이의 초고층이라는 점 때문이다.

그동안 동부시장 재건축사업 추진은 재건축조합과 토지주간 갈등, 시공사의 취약한 자본력, 낮은 사업성 등으로 에드벌룬만 여러차례 띄우고 실행이 안됐으나 이번에는 토지주인 건설회사가 재건축조합과 공동시행하고 수익성을 담보한 아파트까지 포함됐다는 점에서 예전보다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일반적 분석이다.

이 계획대로 재건축사업이 이뤄지면 나대로 장기간 방치돼 슬럼화된 옛 동부시장이 되살아나 도시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도시재생과·주택과·소방서 등 관련기관 및 부서 검토를 거치고 12월중 이해 관계인 의견청취 등을 거쳐 특별한 하자가 없을 경우 전북도에 동부시장정비사업추진계획 변경을 추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1981년 지하1층 지상 2층으로 지어져 256명의 상인들이 입주, 영업해온 동부시장은 익산지역 남부시장과 중앙시장과 더불어 3대시장으로 번성했으나 1991년 대형화재가 발생하고 1997년 재난위험시설 D등급 판정을 받았고 같은해 중소기업청으로 시장재건축사업 시행구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상인들은 재건축조합을 결성, 인근 시유지에 1998년 가건물을 지어 임시시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건설사를 시행사로 선정, 재건축사업을 추진해왔으나 부지가 개인에서 건설사로 경매로 넘어가고 낮은 분양률 등으로 계획만 무성한채 전혀 진척을 못거둬 건물 철거후 나대지로 장기간 방치돼왔다./홍동기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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