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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포 엽동마을 주민들, '교량 붕괴 위험' 대책촉구
마을진입로 위치 교량 다수 30-50년 이상 '노후화'
하부 균열·중량 초과 차량통행 빈번..사고우려 높아
주민들" 민원제기에도 관계당국 나몰라" 분통 터져
市 "교량 교체 사업비 커, 긴급 보수공사 하겠다"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8년 01월 08일(월)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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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춘포면 엽동마을 주민들이 지난 6일 마을진입로인 옥룡교 붕괴위험으로 불안감에 휩쌓인 나머지 직접 교량 안전진단을 하고 있는 모습.
ⓒ 익산신문
익산시 춘포면 엽동마을 주민들은 마을로 진입하는 도로에 위치한 교량이 너무 노후화되어 "붕괴위험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며 관계기관에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또 불안감에 휩쌓인 주민들 가운데 일부는 직접 사비를 걷어 최근 교량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까지 진행해 귀추가 주목된다.

주민들에 따르면 금마나 춘포 방면에서 마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호남로 1번 국도를 타고 오다가 창천교에서 우회한다.

이어 우회로인 S자형 곡선로를 타고 내려와 바로 마주하는 엽동길을 타고 익산천을 건너면 마을로 진입 할 수 있다.

문제는 익산천을 건너기 위해 마주하게 되는 수개의 교량들이 작게는 30년에서 많게는 50념이 넘은 교량들이라 전부다 노후화 되어 붕괴 위험에 노출된 것.

더구나 제일 큰 교량인 옥룡교도 지은지 30년이 넘어 지난 1996년부터 노후교량으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중차량 통행(8ton 이하)이 제한되어 있다.

↑↑ 춘포면 엽동마을로 진입하기 위해 거치게 되는 옥룡교 하부가 심하게 균열이 가있는 모습.
ⓒ 익산신문
이에 불안한 주민들은 지난 6일 전주 소재 (유)대승엔지니어링 업체를 통해 안전진단을 진행했고, 측정 당시 교량 하부 곳곳은 눈으로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심하게 금이 감은 물론 난간도 떨어져 있어 상황은 심각했다.

특히 옥룡교에서 500m 옆에 위치한 다른 교량들은 일제시대에 지어져 더욱 위태위태 하지만, 중량을 초과한 대형 차량들과 농기계들이 통행을 하고 있어 언제 사고가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 상태다.

마을 주민 박 모씨는 "마을로 진입하기 위해 꼭 건너야 하는 교량들의 노후화가 너무 심각해 수년째 시청에 민원을 제기했다"며 "그러나 여태까지 방치하는 이유를 모르겠고, 정말 사고가 나야 정신을 차릴 거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익산시 관계자는 "노후교량을 철거하고 재가설을 하기 위해서는 하천정비사업을 해야는데, 사업비가 커서 1년에 1-2개정도 밖에 할 수 없다"며 "급한대로 시예산을 투입해 긴급 보수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익산국토관리청은 8일 본보와 통화에서 "만경강 하류권역 기본계획이 최근 완료되어 올해 상반기에는 왕궁천 정비사업 공사가 시작된다"며 "익산천은 10위권 초반이라 사업순서에  따라 공사가 진행될 것이다"고 말했다. /경성원 기자
↑↑ 옥룡교 인근에 위치한 교량이 50년이 넘어 난간까지 떨어져 있는 모습.
ⓒ 익산신문

↑↑ 중차량통행제한 공고가 붙은 표지판. /사진설명: 옥룡교 입구에 표지판이 있으나, 정작 중량초과차량들은 빈번히 통행을 하고 있다.
ⓒ 익산신문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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