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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로 파손된 도심 주택 장기 방치 '원성'
익산시 주현동 한옥빈집 지붕내려 앉는등 반파상태
흉물스런 모습·악취진동 이웃주민들 생활 고통 호소
시"철거토록 다각적 유도 불구 집주인 비협조 어려움"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9년 10월 31일(목)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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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 셋째주말과 휴일인 21일과 22일 태풍 타파가 한반도를 휩쓸고 간 뒤 지붕이 내려앉는 등 반파상태를 보여 흉물스러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익산시 주현동 90의 4 한옥건물.
ⓒ 익산신문
익산시내에 위치한 한옥 주택이 태풍 영향으로 파손된 채 한달여가 넘게 방치돼 흉물스런 모습과 함께 악취를 풍기고 있어 민원을 사고 있다.

민원을 사고 있는 곳은 익산시 주현동 90의 4번지에 위치한 한옥 주택.

도로가에 위치한 이 한옥 주택에는 오래전부터 거주자가 없는 가운데 지난 9월 셋째 주말과 휴일인 21일과 22일 태풍 ‘타파’가 한반도를 휩쓸고 가면서 지붕이 내려앉는 등 반파됐다.

따라서 이 주택은 흉물스러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 악취까지 풍기고 있다.

이 주택 바로 옆에 사는 정모씨(60)는 “집 창문 너머로 파손돼 흉물스러운 주택의 모습이 그대로 들어오고 악취까지 진동하고 있어 생활에 불편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고 호소하고 있다.

정 씨는 “주택 파손 후 익산시청 등에 철거를 하든지 복구를 하든지 해달라고 민원을 냈으나 시청에서는 개인재산이기 때문에 함부로 손을 댈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원망을 표출했다.

ⓒ 익산신문
그는 “파손된 빈집이 투기대상은 아닌지 모르겠다”며 “일반 개인이 길 바닥에 침만 뱉어도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는 마당에 빈집을 혐오스럽게 방치하고 있는 집주인에게도 과태료를 부과해서라도 빨리 치울 수 있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항변했다.

이와관련 익산시 주택과 관계자는 “민원 접수 후 재난지원금을 줘서 복구하도록 하는 것을 검토했으나 자연재난조사 및 복구계획수립 지침에 빈집은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며 “수소문 끝에 집주인 연락처를 찾아 등기발송 및 전화상으로 철거토록 요청했으나 철거비용 부담 때문인지 손을 쓰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빈집 철거보조금이 다 소진된 상태에서 포기자를 어렵게 찾아 집주인에게 신청서를 받아가도록 하고 조속한 철거를 종용하고 있는 상태이나 집주인이 오히려 등기 발송 및 전화를 하지 말라고 하는 등 짜증을 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러 노력에도 불구, 집주인의 비협조로 곤혹스럽다는 입장이다./홍동기 기자

↑↑ 도로가에서 본 한옥주택 모습.
ⓒ 익산신문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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