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광고등학교 학생들이 8일 헌혈증서 215매를 원불교 은혜심기 운동본부에 기증했다.

ⓒ 익산신문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습니다.”

원광고등학교 학생들이 헌혈로 따뜻한 생명 나눔을 실천한 데 이어 헌혈증서를 모아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이웃에 전달해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원광고등학교(교장 송태규)는  8일 교사들과 학생들의 헌혈증서 215매를 원불교 은혜심기 운동본부에 기증했다.

    

원광고등학교의 헌혈증서 기증은 매년 한해도 빠짐없이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이뤄지고 있으며 헌혈증서 기증은 수년째 이어 오고 있다.  

    

또한 헌혈에 가장 많이 참여한 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전달 이웃을 사랑하는 배려와 나눔의 정신이 학교의 전통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헌혈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들은 자신이 기부한 헌혈증서가 수혈이 절실한 이웃에게 큰 힘이 된다는 사실에 봉사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고등학교 송태규 교장은 헌혈 216회를 달성, 헌혈을 통한 나눔으로 지역사회 모범이 되고 있다.  /채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