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람시조문학상 대상 수상자 정수자 시인(왼쪽)과 가람시조문학 신인상 수상자 김영란 시인.

ⓒ 익산신문

제39회 가람시조문학상은 정수자 시인이 ‘사막풀’이란 시조로, 제11회 가람시조문학 신인상은 김영란 시인이 ‘헛꽃의 존재론’으로 받게 된다.

정수자 시인은 경기도 용인 출신으로 1984년부터 작품을 써 왔다. 그동안 시집 ‘그을린 입술’ 외 5권, 평론집 ‘한국 현대 시인론’ 외 10여 권을 함께 저술했으며, 중앙시조대상·현대불교문학상·이영도시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시조시인협회 부이사장을 맡고 있다. 상금은 익산시 조례에 따라 2,000만 원이다.

↑↑ 익산시 여산면에 자리한 가람문학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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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가람시조문학상이 제정된 지 마흔 돌이 되는 해로써 더욱 뜻깊은 해이다.

시상식에 이어 김학성 교수(성균관대 명예교수)가 ‘성담론 사설시조 제대로 읽기’라는 주제로, 유성호 교수(한양대)가 ‘가람 시조의 미학적 현재성’이란 주제로 발표를 한다.

오후 2시부터는 제11회 전국가람시조백일장이 열린다.

백일장은 초중고와 대학일반부로 나누어 실시하는데, 누구나 참가비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대학일반부는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그리고 문단 등단 자격을 부여한다.

백일장에 참가하는데 편리하도록, 낮 12시 50분에 함열여고, 오후 1시에 모현도서관·남성고 정문 앞에서 행사장에 가는 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문의는 가람기념사업회(010-9696-4124)로 하면 된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