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5 제21대 총선 출사표를 던지고도 예비후보등록을 하지 않은 고상진 대안신당 대변인, 임석삼 자유한국당 익산갑 당협위원장, 조배숙 국회의원, 이춘석 국회의원(윗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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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 예비후보등록은 지난해 12월 17일 시작됐다.

예비후보등록 첫날인 12월 17일에는 익산갑 출마예정 전권희(48) 민중당 전북도당 사무처장이 첫 테이프를 끊은데 이어 역시 익산갑 출마예정인 더불어민주당 김수흥(58) 전 국회 사무처 사무차장, 익산을 출마예정 더불어 민주당 소속 김성중(57) 익산성장포럼 대표·한병도(53)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뒤를 이어 무려 4명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익산지역에서 자천타천으로 제21대 총선에 나설 후보로 14명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이후 6일 동안 예비후보등록이 없다가 크리스마스 전날로 1주일째인 12월 24일에 익산을 출마예정으로 정의당 권태홍(56) 중앙당 사무총장과 무소속 배수연(66) 사단법인 예미샘 이사장 등 2명이 추가로 가세했다.

또 새해들어 1월 10일에는 '허경영' 씨가 당대표로 있는 국가혁명배당금당 소속의 박준조(69) 전 건설업 현장소장이 익산갑에, 유정숙(66) 소마아울렛 대표와 최규석(57) 신평산업㈜ 재직자 등 3명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제19대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의당 익산을 경선에서 조배숙 전 의원에게 패배, 20대 총선에 나서지 못했던 전정희(59) 전 국회의원이 그 이후에도 정치적 행보를 계속해와 제21대 총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으나 어머니 병세 문제로 최근 출마의 뜻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 익산지역 제21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자들 첫날인 지난해 12월 17일 전권희 민중당 전북도당 사무처장· 더불어 민주당 김수흥 전 국회 사무처 사무차장, 익산을 출마예정 민주당 소속 김성중 익산성장포럼 대표·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4명이 등록한뒤 한동안 뜸하다 12월 24일 권태홍 정의당 사무총장·사단법인 예미샘 배수연 이사장(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이 각각 등록 예비등록자가 6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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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보고나 행사장 참석 소개 등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현직 국회의원은 예비후보등록을 정식 후보등록일(3월 26~37일)까지 최대한 미루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비현역의 경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쳐야  직접 명함을 배포하고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할수 있으며 사무소를 차려 플래카드도 걸 수 있게 됐다.

공직선거법 제60조3항에 따라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거나 선거사무소에 간판·현판 또는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고 자신의 성명·사진·전화번호·학력·경력 등이 담긴 명함을 직접 주거나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그럼에도 비현역 후보자들의 예비후보등록이 늦어지고 있는데는 당내 속사정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으로 탐문되고 있다.

고상진 대안신당 대변인의 경우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것은 지난해 8월 민주평화당에서 떨어져 나온 가칭 대안신당이 150여일만인 금년 1월 12일 공식 창당 출범식을 가졌기 때문이다.

고상진 대변인은 열흘정도 걸리는 대안신당(대표 최경환) 등록필증이 교부 되는대로 예비후보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이르면 1월 셋째주에 익산선관위에 등록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임석삼 위원장의 예비후보 등록이 지연되고 있는 것도 자유한국당 통합문제· 연동형 비례대표로 나설지 지역구로 출마할지 중앙당의 방침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탐문되고 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