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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김태열 의원을 비롯한 8명의 의원들이 발의한 익산시 반려동물 보호 및 학대방지 조례안이 이달 11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제 223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 된 것.

8명의 시의원들은 인간과 반려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동물 생명존중 의식 함양에 이바지 한다는 취지로 반려동물의 보호와 학대방지에 필요한 기본사항을 규정한 조례안을 제정해 공동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조례에는 익산시장은 반려동물 및 보호 및 학대방지를 위한 관련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노력해야 하고, 반려동물 보호정책을 수립할 때 시민의 참여를 최대한 보장토록 규정하고 있다.

또 익산시장은 반려동물 보호 및 학대방지에 관한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위기에 처한 동물을 발견하거나 신고를 받을 때에는 이를 구조, 치료·보호에 필요한 조치를 하고 반려동물 문화조성에 노력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반려동물 보호 및 학대 방지에 관한 교육·홍보 △유기동물 보호시설 확충 및 지원에 필요한 경비 등을 예산의 범위내에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담았다.

더불어 반려동물이 학대·스트레스·갈증·배고픔·영양불량·부상·질병·정서적 불안 등으로 고통을 받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반려동물 소유자 등의 의무 조항도 포함돼 있다.

이 조례는 심의의결 결과가 집행부에 통보된 날부터 20일이내 공포와 함께 시행에 들어가도록 돼 있어 3월말이나 4월초부터 시행될 예정이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