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대 익산시의회가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7월 2일 선출하고 후반기 임기를 시작한지 1주일이 넘도록 4개 상임위워회 위원을 확정하지 못해 시의회 홈페이지 조직도가 텅 비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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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상임위원회 위원 확정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일부 의원들이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드러내고 상임위원장 선출에 따른 후유증까지 겹친 탓과 더불어 특정 의원에 대해 기피현상까지 작용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제228회가 임시회가 오는 15일부터 예정돼 있는 만큼 조속히 상임위원회 위원이 확정될 수 있도록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의 리더쉽과 조정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총 25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익산시의회는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제227회 임시회를 7월 2일 열고 의장에 유재구·부의장에 박철원 의원을, 기획행정위원장에 김경진·보건복지위원장에 김진규·산업건설위원장에 강경숙·운영위원장에 김수연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또 이날 후반기 4개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안도 마련하고,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김충영·신동해·오임선·이순주·장경호·한상욱 의원을 선출했다.

당시 기획행정위 위원으로 오임선(부위원장)·김수연·김연식·김태열·박종대·박철원·임형택의원이, 보건복지위 위원으로 신동해(부위원장)·김용균·소병홍·유재동·이순주·최종오·한상욱의원이, 산업건설위 위원으로 장경호(부위원장)·김충영·소병직·윤영숙·조규대·조남석·한동연 의원이 각각 배정됐었다.

그러나 이달 9일 오전 현재까지 시의회는 일부 의원의 상임위 교체요구로 상임위원 명단을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산업건설위원장 선거에 탈락한 조남석 의원이 당초 산업건설위에서 기획행정위로, 운영위원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이순주 의원이 보건복지위에서 기획행정위로 교체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남석 의원과 이순주 의원은 전반기에 기획행정위 소속이었다.

그러나 일부 상임위원회에서는 일부 교체 요구 의원에 대해 거부감을 표명하고 있어 진통이 뒤따르고 있는 것이다.

이에 시의회 의사과에서는 제8대 시의회 후반기가 시작된 지 1주일이 넘도록 의원 조직도를 작성하지 못하고 있어 시 공무원·시민·언론 등에 인터넷 홈페이지와 서류 등을 통해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시의회는 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장경호·김충영·한동연·김용균·최종오·김연식·임형택 의원을 내정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