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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국물과 숯불향 머금은 고기가 환상인- 주현동 '제일고기국수'
고기(물,비빔)국수 5000원, 고기(물,비빔)냉면 6000원
사골 24시간 끓인 비법육수... 한 번 맛보면 중독돼
숯불에 구운 숙성 고기는 부드럽고 쫄깃한 맛 일품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7년 05월 26일(금)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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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현동 1-1번지에 위치한 '제일고기국수' 박화자 대표가 냉장 한돈 돼지고기를 마늘, 생강, 물엿, 간장을 넣고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버물리고 있다.
ⓒ 익산신문
기다란 면발 때문에 무병장수나 백년가약 등 좋은 의미까지 곁들여 뜻 깊은 자리에서 나눠 먹기도 하는 국수. 입맛 없는 여름이면 밥보다 더 큰 사랑을 받는다.

하지만 매번 국수만 먹기에는 아쉬울 때가 있다. 바로 몸에서 단백질을 필요로 할 때다. 이럴 때 많은 이들은 고기와 국수사이에서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이런 현실에 한 가지 메뉴로 고기의 부드러움과 국수의 단백한 맛을 한번에 맛 볼수 있는 곳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현동 1-1번지에 위치한 '제일고기국수'(대표 박화자)는 국수나 냉면에 숯불고기를 함께 제공하는 고기국수 전문점이다.

↑↑ 따뜻한 불판위에 올려져 있는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가 맛나 보인다.
ⓒ 익산신문
박 대표는 과거 담양에서 떡갈비 전문점을 운영할 때 터득한 고기굽기 요령을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국수와 냉면에 접목시켜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3년전 가게를 오픈하게 됐다.

오픈 당시 그녀는 "단 한그릇의 국수라도 정성과 따뜻한 마음을 담아 손님들에게 내놓겠다"는 다짐을 한 후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항상 장사 시작전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고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박 대표는 새벽 5시에 일어나 시장에서 장을 보고 돌아와 재료 손질을 마친 뒤, 다시마, 멸치, 양파, 무 등을 넣고 3시간 동안 푹 끓인 국수 육수를 준비하고, 이어 마늘, 생강, 물엿, 간장을 넣고 전날 재워둔 냉장 한돈 돼지고기를 숯불에 초벌을 해 손님들이 주문 즉시 다시 구워 육수를 부은 국수와 함께 제공하고 있어 익산의 새로운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곳은 맛도 일품이지만 저렴한 가격은 방문하는 이들로 하여금 놀라움을 짓게 한다.

숯불로 구운 돼지고기 150g과 고춧가루, 마늘, 참기름 등을 넣은 비법양념장을 얹은 비빔국수를 국수 한그릇 가격도 않되는 단돈 5000원을 받고 손님들에게 제공해 가격이 너무 싸다.

↑↑ 다시마, 멸치, 양파, 무 등을 넣고 3시간 동안 푹 끓인 육수에 삶은 국수를 넣고, 당근, 호박, 숙주나물, 계란지단 등을 고명으로 올려 나가는 물국수.
ⓒ 익산신문
또 5000원에 판매하는 물국수, 숯불고기 셋트는 따끈한 국물과 면을 호로록 삼키면 몸 안에 따뜻한 기운이 퍼지고, 연이어 숯불향을 담은 고기 맛을 느낄수 있어 시골에서 잔치 때 먹던 추억의 맛과 함께 쫄깃한 식감을 느끼게 해준다.

제일고기국수(대표 박화자)의 손님들에 대한 배려는 맛과 가격은 물론 푸짐한 양에 있어서도 엿볼수 있다.

메뉴 주문시 미리애기만 하면 보통보다 두배나 많은 곱배기를 동일한 가격을 받고 제공한다.

"질좋은 음식을 맛과 가격은 물론 양까지 푸짐하게 주면 남는게 모가 있냐"고 간혹 묻는 손님들이 있다는 박 대표는 "저렴한 가격의 비밀은 바로 부지런함이다"고 말한다.

몸은 힘들어도 주방과 홀에 직원을 두지 않고 주인 부부 두분이서 재료 손질부터 음식조리, 서빙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을 도맡아 인건비 절약을 한다.

박 대표는 "가게를 찾아주시는 손님은 한 분 이던 열 분 이던 다같은 소중한 손님들이다"며 "고마운 분들에게 내가 보답하는 길은 정성을 다해 만든 음식을 맛있고, 저렴하게 대접하는 것이다"고 말한다.

특히 이곳은 고기국수도 인기지만 고기냉면 맛도 일품이다.

↑↑ 24시간 사골을 끓인 비법육수로 맛을 낸 물냉면.
ⓒ 익산신문
24시간 동안 정성스럽게 끓인 소사골 육수를 살짝 얼린 후, 얼린 육수에 메밀면을 넣고 오이, 무채, 들깨가루를 고명으로 얹혀 숯불고기와 함께 나가는 고기냉면은 사골의 구수함과 고기의 부드러움을 한 번에 느낄수 있게 해준다.

또 고춧가루, 마늘, 물엿 등이 들어간 비법 양념장에 소사골 육수와 메밀면을 넣고 비벼먹는 비빔고기냉면은 달콤함과 새콤함을 동시에 맛보게 한다.

↑↑ 주현동 1-1번지에 위치한 '제일고기국수' 가게 내부 모습.
ⓒ 익산신문
이런 박 대표의 진심어린 정성을 알아본 손님들로 인해 30평 규모의 가게는 식사시간에는 만석을 이루고 있다.

박 대표는 "손님이 많아져서 좋지만 대신 오시는 분들한테 충실히 하지 못할까 걱정이 된다"며 이에 "하루 판매량을 150인분으로 정하고 고기가 떨어지면 손님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오시는 분들한테 진심어린 음식을 대접하기 위한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앞으로도 정성을 담아 거짓이 아닌 진실된 마음으로 장사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성원 기자

위치: 익산시 주현동 1-1(옛 OK웨딩홀 뒷편)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
휴무: 없음
연락처: 063-858-2886
↑↑ 주현동 1-1번지에 위치한 '제일고기국수' 외부 간판.
ⓒ 익산신문

↑↑ 고춧가루, 마늘, 참기름 등을 넣은 비법양념장을 얹은 비빔국수.
ⓒ 익산신문

↑↑ 고춧가루, 마늘, 물엿 등이 들어간 비법 양념장에 소사골 육수와 메밀면을 넣고 비벼먹는 비빔냉면.
ⓒ 익산신문

↑↑ 마늘, 생강, 물엿, 간장 등을 넣고 숙성중인 냉장한돈 돼지고기.
ⓒ 익산신문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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