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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시장이 밝힌 코스트코 유치 과정과 파급 효과
익산시, 지역경제·생활인구 유입 효과 감안 끈질지게 설득 유치
투자유치보조금 지급 등 파격적 조건 제안 통해 무산 위기 반전
직·간접 1천개 일자리 창출,앵커시설 돼 연계 관광지 활성화 기대
코스트코와 상생협약 체결시 지역 소상공인들 보호 전략 마련 계획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24년 05월 10일(금)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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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헌율 익산시장이 이달 9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들에게 코스트코 호남권 첫 익산 유치 과정과 파급 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 익산신문
대도시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미국계 글로벌 대형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가 호남권 최초로 익산에 들어설 예정이다.

코스트코 입지로 선정된 익산시 왕궁면 도순리 3199번지 103천여를 소유한 법인 ()삼학콘크리트·범창산업이 지난해 1227일 제출한 도시관리 계획(지구단위계획 구역 및 계획) 변경 입안 제안서가 올해 412일 익산시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통과됐다.

이 도시관리 계획 변경 입안제안서에는 대규모 점포입점(코스트코)을 위해 공업용지를 유통용지로 용도를 변경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 익산시 왕궁면 도순리 코스코트 입점 예정지 위치도.
ⓒ 익산신문
또 익산시는 전북자치도와 함께 이달 8코스트코코리아와 점포 개점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달 9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긴 기다림 끝에 맞이하는 '코스트코 익산점'의 유치 과정과 파급 효과에 대한 기대를 직접 설명했다.

유치과정에는 우여곡절과 극적인 순간도 있었지만 정헌율 시장의 집념과 익산시민들의 염원의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앞서 코스트코코리아는 지난 202112월 왕궁 물류단지 내 코스트코 입점을 위해 5(1500)부지에 대해 조건부 계약을 했었다.

조건부 계약에는 2022년말까지 지구단위계획 변경이나 상권 영향평가서·지역협력계획서 등록, 건축 승인 등 전북도와 익산시의 관련 각종 인허가와 기초공사를 마무리하기로 돼 있었지만 인허가와 공사 모두 진행되지 못했다.

↑↑ 미국계 글로벌 대형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의 익산시 왕궁면 입점을 위한 익산시와 전북특별자치도㈜코스트코코리아간 투자협약식이 이달 8일 익산시청에서 열렸다.사진 좌측부터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한병도 국회의원,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 정헌율 익산시장, ㈜코스트코코리아 조원구·이송희 부사장, 한정수 도의원.
ⓒ 익산신문
이처럼 행정절차 등이 부진하자 코스트코코리아측은 조건 이행 장기화 우려로 20231월 말 사업 시행사 측에 계약 해지를 공식 통보하고 다른 부지 물색에 나섰다.

이에 인접 완주군 등 호남 3~4개 지자체가 유치를 위한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여 익산 유치가 물건너 갈 위기에 처했다.

이에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스트코코리아 본사를 방문해 시 차원의 강한 유치 의사를 전달하며 3~4개의 대체 입점 부지를 제안한데 이어 20234월께 정헌율 익산시장은 김진만 대외협력보좌관 통해 코스트코코리아 경영진에 '투자유치 보조금'을 지원하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했다.

당시만 해도 300억원 이상 투자기업에 지급하는 투자유치보조금은 제조업에 국한돼 있었다.

↑↑ 대형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 로고.
ⓒ 익산신문

코스트코코리아 경영진은 당시 다른 지역 입점을 결정하고 미국 본사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하기 일보 직전이었는데 투자유치보조금 지원 제안 등 익산시의 유치노력에 감동해 각종 서류를 '익산'으로 바꿨다는 전언이다.

이 과정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인 한병도 의원도 시민의 아쉬움을 대변하며 직접 설득에 나섰다.

정 시장은 글로벌 유통기업의 익산지역 투자와 일자리 창출·쇼핑에 따른 생활인구 유입 등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 등을 고려할때 코스트코 유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 시의원과 시민·사회단체의 공감대를 형성해 20237월 물류유통업 투자유치기업에도 투자유치보조금을 지급할수 있도록 조례개정을 이끌어냈다.

익산시는 왕궁에 37500(11천여평)800억원이 투입돼 코스트코가 개점되면 신규 채용 100명을 포함한 200명의 직접적인 고용과 간접적인 고용까지 포함해 고용인원이 1000명에 육박하고, 유동 인구가 늘어 지역경제에 긍정적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에는 유동 인구가 늘며 대형 상권 낙수효과 등 활력이 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왕궁면은 호남고속도로 익산나들목과 1번 국도 등이 위치해 전북은 물론 광주·전남, 경상 등 다른 지역으로부터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맞닿은 완주군·충남 논산, 전주·김제·군산 등과 함께 '코스트코 생활권'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트코는 앵커(anchor)시설이 돼 거대 유동 인구가 유입되는 만큼 인근 관광지와의 연계 상승효과도 예측된다.

특히 인접한 왕궁보석단지테마파크에는 보석박물관과 다이노키즈월드가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특별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시는 향후 코스트코와 맺을 상생 협약에 담길 구체적 지역 상권 보호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시는 상생 협약에 지역민 우선채용 지역 우수제품 입점 지역사회 공헌 등의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시는 앞서 2022년 소상공인 전담부서를 신설해 지역 상인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다이로움 지역화폐 사업과 전통시장·지역상권 활성화, 카드수수료 전액 지원 등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시는 앞으로 코스트코 입점으로 인한 직·간접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을 분석해 '다이로움 정책 수당'을 확대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상생 강화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그간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코스트코 익산점 개점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익산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코스트코 익산 입점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지역과의 상생을 고려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홍동기 기자

↑↑ 코스트코 익산점이 들어설 익산시 왕궁면 도순리 현장(국가식품클러스터 건너편).빨간선안
ⓒ 익산신문
↑↑ 코스트코 익산점이 들어설 익산시 왕궁면 도순리 현장(국가식품클러스터 건너편).빨간선안.
ⓒ 익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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