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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과열·혼탁 6.13地選 이후가 걱정된다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8년 06월 08일(금)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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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이달 4일자 본란를 통해 ‘익산시장 선거운동 네거티브 발현을 경계한다’라는 타이틀로 6.13지방선거 선거전이 달아오르면서 정책보다 네거티브 선거전이 나타날 것을 우려했다.

아니나 다를까 6.13地選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익산시장 선거전 과열·혼탁 양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후보간 공방에 정당까지 가세하면서 정책은 뒷전으로 미뤄지고 폭로와 흠집내기·고발 등으로 선거전이 얼룩지고 있는 것이다.

내고장 일꾼을 주민들의 손으로 선출하는 지방선거는 중앙권력을 지방으로 이양해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해내는 포지티브적 효과가 크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주민들을 ‘니편 네편’으로 편갈라 만만찮은 부작용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네거티브 선거전이 심할수록 그 후유증이 크다는 것을 국민들은 경험적으로 깨닫고 있다.

선거운동이 과열·혼탁 양상으로 치달으면 정치 불신을 초래할 뿐 아니라 지역주민간 갈등과 반목을 조장해 지역발전에도 걸림돌로 작용하기에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가 촉구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 및 남북정상 회담 영향 등으로 집권여당인 더불어 민주당 후보가 영남 등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익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후보인 김영배 전 도의장과 민주평화당 정헌율 현 시장간 팽팽한 접전이 빚어지고 있다.

언론사들의 여론조사전문기관에 의뢰한 여론조사에 따라 지지율이 차이가 있지만 일부 여론조사에선 익산시장 후보간 지지율에서 민주당 후보가 10%이상 뒤지는 결과도 나와 익산시장 선거전에 민주당과 평화당 중앙당까지 화력을 집중하면서 격화되는 양상이다.

지난 7일 김영배 후보와 정헌율 후보는 각각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볼모정치와 관권선거중당, 무책임한 의혹부풀기와 네거티브 중단을 서로 촉구했다.

먼저 김영배 후보는 “볼모정치와 관권선거로 점철된 평화당의 구태정치를 민주당이 뿌리 뽑겠다”며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김 후보는 정헌율 후보가 현직 시장의 지위을 이용해 부당하게 공무원을 선거에 개입시켰고 선거공보물을 수정하는데 원광대 학생들을 동원해 선관위 조사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KTX 혁신역 신설 논란에 대해선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김병관 최고외원, 사무총장인 이춘석 의원 까지 나서 “혁신역 신설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춘석 의원은 “평화당은 혁신역 신설을 공약한 전주시장 후보부터 설득하라”고 공세를 폈다.

민주당 기자회견에 이어 평화당 정헌율 후보도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무책임한 의혹 부풀리기, 네거티브 공세를 중단하라”고 제기된 의혹을 조목 조목 반박했다.

또 김영배후보의 금풍제공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도 촉구했다.

정헌율 후보는 “선거공보물은 인쇄업체에서 잘못을 수정하기 위해 대학생들에게 수정 스티커를 붙인 것이고, 관권선거의혹에 대해선 상대후보가 제기한 자료가 맞는지 확인것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이어“지난 5월 택시기사 10여명이 모인 식사자리에 참석해 금품제공 의심을 사고 있는 김영배 후보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물불을 가리지 않고 비방·폭로하거나 내로남불(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식 이중잣대를 들이대는 선거전을 유권자들은 결코 달가워하지 않고,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후보자와 소속 정당은 새겼으면 한다.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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