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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익산지역 인구 29만5000명선도 무너졌다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8년 11월 02일(금)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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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신문
절기상 입동(立冬)이 코앞(11월7일)으로 닥쳐오면서 2018 무술년도 2개월이 채 남지 않았다.

어느해인들 다사다난 하지 않은 해가 없었지만 4년 주기의 6.13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데다 제99회 전국체전 및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 주개최지였던 익산시는 올해 특히 분주했다.

전국(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는 찬사를 받고,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제3·4산단 분양률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는 것 등은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고무시키고 있다.

그러나 연말이 다가와도 무엇보다도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속절없게 무너져 내리고 있는 인구 문제는 자치단체의 골머리를 앓게 하고 시민들의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

1995년 도·농통합 정책에 따라 이리시와 익산군이 통합한 후 한때 33만7240명에 육박했던 익산시 인구가 지난해 11월말 30만명선이 붕괴됐다 같은해 연말 가까스로 30만명선을 회복했지만 올들어 날개없이 추락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구는 경제생산성 및 도시 활력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경제활동 인구가 줄어들고 고령층만 증가하면 그 도시는 쇠퇴의 길을 피할 수 없기에 젊은 인구 확보는 절박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결혼 기피현상 등으로 국내 대부분의 지방도시에서 인구 감소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익산지역 인구감소 추세는 예사롭지 않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익산시가 집계한 올해 10월말 기준 익산지역 주민등록상 인구는 29만4924명으로 29만5000명선을 밑돌고 있다.

지난해 연말 기준 30만145명에 비해 무려 5221명이 줄었다. 올들어 10개월 동안 금마면 지역 인구수(10월말 기준 5286명) 만큼 감소한 것이다.

물론 지난해 연말 30만명선을 맞추기 위해 익산시가 주소이전 등의 방법을 동원, 적극 인구늘리기 운동을 펼쳐 풍선 바람처럼 인구가 어느정도 이내 빠질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추락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게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인위적으로 어떠한 방법을 동원한다 해도 두달도 안남은 올 연말에는 30만명선 회복기대는 언감생심 격이다.

전입자보다 전출자가 많고, 출생자가 사망자보다 적은 현재의 익산시 인구 구조로는 인구감소 추세를 막을 도리가 없다.

올들어 월별 전입자와 전출자를 보면 한번도 전입자수가 전출자수를 넘어본 적이 없다. 출생자와 사망자도 4월에만 출생자수가 2명(출생 162명, 사망160명) 많았을뿐 나머지 달 모두는 출생자수가 사망자수보다 적었다.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급격히 올릴 수 없는 만큼 익산시가 인구증대를 위해 취해야 할 단기적 대책은 분명해지고 있다.

젋은층의 전출보다 전입을 늘릴 수 있는 방법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하겠다.

얼마전 익산시가 인구늘리기 대책 일환으로 원광대 총학생회가 가진 간담회에서 학생들의 지적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

학생들은 익산지역 정주를 위한 여건으로 원광대 시외버스 승강장 설치·대학로 주변 원룸의 높은 임차료 인하·취업박람회에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 참여 등을 바랐다.

이들 사항들은 원광대 수도권 신입생 유치· 양질의 일자리 제공· 집값안정과 직결된 문제들이다.

익산시는 장기적으로는 출산율 증대 정책을, 단기적으로는 우량기업유치·시외버스 원대 경유· 주택공급 등의 문제해결에 방점을 둬야 한다.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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