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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KTX익산역 이용객 낙수효과 언제나?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9년 04월 12일(금)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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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고속열차가 익산역 플랫폼에 정차한후 승객들이 승·하차하고 있다
ⓒ 익산신문
지난 2015년 4월 2일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된 뒤 익산역을 드나드는 인파가 눈에 띄게 크게 늘어 남에 따라 익산시민들은 철도의 전북 관문으로서 익산역의 위상이 더욱 확고해짐을 실감하고 있지만 그 위상 만큼의 낙수효과를 거두고 있느냐에 대해선 대체로 고개를 가로 젓는다.

KTX익산역 이용객들을 붙잡고 머무르게 할수 있는 시설 및 메리트가 없어 스쳐 지나가게 할 뿐이어서 지역경제활성화에 별 보템이 되지 않고 있다는 반응들인 것이다.

자치단체와 지역정치권에서 역세권개발과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을 통해 KTX익산역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구호 및 외침은 수년전부터 나왔지만 신성장동력은 시민들의 체감도와는 아직도 거리가 멀다는 것을 반증한다.

역세권개발과 복합환승센터 건립 이야기는 무성했지만 그동안 전혀 진척을 거두지 못하고 있고, 언제 가시화될지도 불투명한 상태여서 익산역 이용객 폭발적 증가에 따른 수혜를 누리지 못함을 안타까워 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올해 4월 2일로 개통된지 만 4년이 된 호남고속철이 가져온 변화는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우선 속도혁명을 가져와 2시간30분 소요되던 익산과 서울간을 1시간 10분대로 단축시켜 반나절 생활권으로 바꿔 놓았다.

특히 호남선과 전라선·군산선·장항선 등 4개 철로가 분기하는 전국 유일의 철도역인 익산역의 이용객들을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했다.

코레일 전북본부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호남고속철도 개통되기 직전인 2014년 4월 2일부터 2015년 4월 1일까지 1년동안 익산역 이용객은 평균 주중(월~목요일)에 8818명, 주말(금~일요일)에는 1만3560명이었다.

2018년 4월 2일부터 2019년 4월 1일까지 1년간 익산역 이용객은 평균 주중에 1만5101명, 주말에 2만1131명으로 고속철 개통전인 4년전에 비해 무려 71.25%(6283명)와 55.83%(7571명)씩 각각 늘어났다.

4년만에 익산역 이용객이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런 배경에는 익산역 통과 열차 운행횟수 증가와 접근성 향상을 위한 서부진입로 확충·주차장 무료개방 등의 익산시의 노력도 적잖은 몫을 했다.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기전 익산역 1일 열차 왕복 운행횟수는 KTX 60회(주말 62회), 새마을호 32회, 무궁화 68회 등 총 160회(주말 162회)였으나 현재는 KTX 80회(주말 84회)를 비롯 SRT 40회, 새마을호 30회, 무궁화호 64회(주말 66회) 등 총 214회(주말 220회)로 KTX·SRT등 고속철도 운행횟수가 크게 늘어났다.

익산시는 코레일 자회사가에서 운영중인 372면의 익산역 서부주차장을 2017년 2월 10일부터 열차이용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토록 예산을 투입하고 있고, 익산역 동편 환승장옆에 90면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운영중에 있다.

그럼에도 익산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지 못하고 있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익산시와 지역정치권은 귀담아야 한다.

호남고속철 개통후 익산역 이용객 폭발적 증가가 수치적으로 확인된 만큼 신성장동력으로 활용과 유라시아 시발역 선정 등을 위해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역세권 개발을 앞당기는데 총력을 쏟아야 한다.

익산갑을 지역구로 둔 3선의 이춘석 의원이 오는 5월말부터 내년 4.15 총선때까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맡게 되는 만큼 이 기간에 반드시 큰 획을 긋길 기대한다.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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