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 중앙동에 본사를 둔 ㈜제일건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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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업계 및 익산시 등에 따르면 익산시 중앙동에 본사를 두고 1988년 설립된 ㈜제일건설은 종합건설업체로 전북지역 시공능력평가 순위 4위인 중견업체였으나 이달 2일 7억여 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처리됐다.

㈜제일건설은 법정관리 신청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일건설은 주로 아파트 건설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해왔으며, 2023년 말 기준 자본금 70억 원, 매출액 1,743억 원, 영업이익 41억 4,000만 원을 기록했다.

현재 익산시 남중동(298세대)과 함열읍(259세대)에서 총 557세대의 아파트를 건설 중으로, 공정률은 각각 83%와 76%에 이른다.

익산시 관계자는 “㈜제일건설 부도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제일건설이 시공중인 건설중인 아파트 공정률이 높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을 제공하고 있어 입주시기가 다소 늦어질수 있으나 입주 예정자들의 피해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하도급 업체들과 건설자재를 공급해 온 업체들은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일건설은 지난 2020년 워크아웃(workout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갔다 올해 8월 워크아웃이 해제되면서 공사비 지급을 중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