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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신임 김철모 익산부시장에 모아지는 기대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7년 06월 16일(금) 09:01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지난해 4.13 시장 재선거로 출범한 익산시 정헌율 시장 체제 아래서 부단체장이 두 번째로 바뀌었다.

도내 첫 여성부단체장의 기록을 세우며 부임한뒤 1년 2개월 가량 복무한 이지영 부시장(58)이 정년 1년을 앞두고 이달말 명예퇴직에 들어감에 따라 이달 14일자로 김철모(57) 전북도 안전정책관이 후임 부시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신임 김철모 익산부시장은 3급 승진과 함께 곧바로 부단체장에 임명된 흔치 않은 사례로 꼽힌다.

김 부시장은 민선 5기 김완주 도지사 시절 승승장구하다 민선 6기 송하진 도지사 체제에서 주춤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그가 그동안의 보직 경로에서 소외됐던 아픔을 한 순간에 떨치고 익산 부단체장으로 발탁된데는 송 지사의 계산된 포석도 있겠지만 업무능력과 성실함이 빛을 발해 배려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북도가 김 부시장 인선 배경과 관련 "인사와 예산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행정전문가로, 국가식품클러스터조성과 북부권 농업행정수도 건설 등에 적임자이다"고 설명한 데에서도 그의 능력을 높이 산 점이 충분히 읽힌다.

김 부시장은 지난 1979년 9급 공채로 공직에 발을 디딘 이래 전북도에서 예산팀장. 인사팀장, 예산과장, 행정지원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김 부시장은 김철규 전 전북도 부지사의 비서로도 근무한 적도 있어 정무적 감각을 어느정도 익혔을 것으로 이해된다.

그는 정읍시 영원면 출신으로 고교와 대학을 정읍과 전주에서 다녔고, 익산에 근무한 적이 전혀 없지만 정 시장이 전북도에서 행정부지사로 근무할 당시 예산과장을 맡아 함께 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 그에게 익산이 생경하게만 다가오지 않을 듯 하다.

김 부시장은 부임 첫날 취임식을 생략하고 곧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산적한 익산시 현안을 빠르게 파악해 대처하고 형식보다 내용을 중요시한다는 취지이다.

그는 시의회, 노조사무실,기자실, 본청 부서 등을 차례로 방문한 자리에서 “ 정헌율 시장을 도와 시의 현안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그래서 익산시민 및 공무원들은 신임 김 부시장이 익산발전과 시정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자못 크다.

그러나 업무적으로도 감사담당관·홍보담당관·국가식품클러스터담당관 4개의 직속기관을 거느려 곱사등 처지인 김 부시장 앞에 놓인 현실은 결코 녹록치 않다.

정 시장 취임 이후 실타래처럼 얽혔던 지역현안들이 풀려가고 조직도 안정화되어 가던 차에 최근 경찰 수사로 산하 일부 공무원들의 비리혐의가 불거져 익산시정이 언론으로부터 난타를 당하고 정 시장이 도의회 삼성 조사 특별위원회에서 한 발언문제로 道와 市간 관계가 불편한 게 사실이다.

우선 이 문제부터 해소시키는데 그의 역량발휘를 요구받고 있다.

비단 이 뿐 아니다. 익산시 청렴도 제고, 인구 30만명 지속 유지를 위한 인구늘리기와 기업유치, 집단암 발병 함라 장점마을 사태해결, AI방역 대책 등도 그의 능력 시험대가 되고 있다.

그가 익산을 떠날 때 전임 이지영 부시장처럼 “결코 보내드리고 싶지 않다” 는 찬사를 들을 수 있도록 성공하길 기원해본다.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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