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 갑 출신 민주당 사무총장 이춘석 국회의원.
ⓒ 익산신문

국민의당 전북도당 대변인단은 이날 논평을 통해 “여당의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는 이춘석 의원이 지난 23일 전북도의회 기자간담회에서 쏟아낸 발언에서 권력을 쥔 사람의 야만성과 포악함이 적나라하게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또 “‘만일 수요일에 김현미 장관을 통과 안 시켰으면 작살내려 했다’라는 아주 오만방자한 발언을 내뱉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스스로 권력에 취해있는 모습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마치 본인이 칼자루를 쥐고 맘대로 휘두를 수 있다는 듯 ‘작살낸다’를 표현을 서슴없이 쓰고 있다”며 “청와대가 일방적인 정책을 펴고 여당은 이를 관철시키려고만 하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에 봉착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민주당 사무총장은 품격을 갖춘 정치력과 반대를 끌어안는 포용력으로 막힌 정국을 뚫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편 전북지역 대표 일간지인 전북일보는 이춘석 사무총장의 기자간담회 관련 보도에서는 국민의당 정부 추경예산안 편성과 인사 정책 등에 대한 협조를 요구하면서 “물이 들어오면 배를 띄워야 하고 ‘노’가 없으면 정치인들이 ‘팔’이라도 걷어 저어야 하는데 국민의당 의원들은 ‘입’으로만 앞으로 나가려 한다”고 비판했다고 전했으나 작살이란 표현은 등장하지 않았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