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회 대한민국 농악축제가 오는 7월 1~2일 익산시 모현동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내로라하는 전국 5개 국가무형문화재급 농악팀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다.

ⓒ 익산신문

‘제12회 대한민국 농악축제’ 및 제33회 이리농악 정기공연 ‘판열Go 두드리故’행사가 오는 7월1~2일 이틀간 익산시 모현동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개최되는 것.

국가무형문화재 제11-3호인 이리농악 보존회(회장 김익주) 주최로 열리는 이번행사는 전국 농악인의 큰 축제인 ‘대한민국 농악축제’와 이리농악의 전통이 깃든 정기공연 ‘판열Go 두드리故’가 동시에 열린다.

이번 농악 축제에 참가하는 국가무형문화재는 영남지역의 진주․삼천포농악(11-1호), 경기도의 평택농악(11-2호), 우리고장에서 전승되면서 호남우도지역을 대표하는 이리농악(11-3호), 강원도 영동지역의 강릉농악(11-4호), 호남좌도지역의 임실필봉농악(11-5호)과 구례잔수농악(11-6호) 등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백제왕도인 익산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농악축제는 우리의 고유한 전통 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무형문화재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건립된 지난 9월에 개관된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농악축제는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농악팀들이 참가함으로써 전국 각 지역의 농악 공연을 한눈에 보면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즐기며 누릴 수 있는 문화 향유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리농악은 이리농악보유자 김형순을 중심으로 호남우도농악을 대표하는 농악으로 이 고장의 장의 특징을 잘 반영한 역사와 전통이 깃든 전통문화이자 오늘날까지 마을의 역사와 그 명맥을 함께하는 민속예술로 평가되고 있다.

익산에서는 매년 대한민국 농악축제가 개최되고 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