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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열 A여고 시험지유출 학생들, 전원 자퇴처리
지난달 4-7일까지 치러진 기말고사 시험서
임시 교무실인 강당에 침입해 답안지 빼내
도교육청 "해당학교 감사자료 제출 요구"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17년 08월 10일(목)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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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지난달 4-7일까지 치러진 기말고사 기간에 시험지 유출사건이 발생한 익산시 함열에 위치한 A여고. | | ⓒ 익산신문 | |
익산시 함열에 위치한 A여고에서 시험지를 유출해 큰 파문을 나은 해당 학생들의 자퇴서가 처리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이날 해당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시험지 유출에 참여한 3학년 학생 4명 모두를 자퇴 처리했음은 물론 도교육청에서 요구한 감사자료를 오는 16일까지 제출해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이는 이들이 지난달 4-7일까지 치러진 해당고교 기말고사 기간 중 교사 개축공사로 강당을 임시 교무실로 사용해 관리가 소홀하다는 점을 틈타 새벽에 침입을 시도 시험지를 유출해 부정시험을 치뤄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에 따른 것.
앞서 이같은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해당고교는 시험지가 유출된 4과목의 문제를 다시 출제해 지난달 10일부터 이틀간 시험을 다시 치루는 웃지못할 홍역을 치렀다.
특히 해당학생들이 평상시에 상위권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는 모범생들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을 큰 충격에 빠뜨렸다.
또 학생들은 "올해 대학입시부터 수시가 중요해져 내신성적을 잘 맞기 위해 시험지를 훔쳤다"고 말해 지나친 입시 경쟁에 대한 경각심도 함께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 9일 도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감사자료 제출을 요구했다"며 "관련자료를 검토해 시험지가 유출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경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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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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