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열린 익산고 2018학년도 입학설명회장에는 전북 뿐 아니라 전국에서 몰려온 중3학년생및 학부모 500여명이 몰려 명문고의 위상을 확인시켜줬다. ⓒ 익산신문

교육환경이 열악한 시골에 위치하면서 명문대 진학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익산고등학교(교장 임홍락)가 중3학년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선망의 학교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입학설명회때마다 전북은 물론 전국에서 몰려온 학생과 학부모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는 것.

ⓒ 익산신문

이날 입학설명회에는 500여명의 중3년생과 학부모들로 몰려와 아트홀이 가득찼다.

참석 학생과 학부모들은 익산지역 18개교, 전주지역 31개교, 군산지역 16개교 외에 완주·남원·김제·정읍·고창·부안· 진안 등 전북지역 뿐만 아니라 서울·경기·강원·대전·충남· 등 전국에서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익산고 입학설명회가 대성황을 이룬 것은 학교법인 익성학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 교직원들의 열정과 노력·헌신 등으로 면학분위기가 조성되고 대학진학률에서도 도시학교보다도 더 좋은 성과를 거두는등 명문고로 위상을 확고히 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잇다.

지난 2003년 농어촌 자율학교로 지정된 익산고는 2017년 대학진학에서 서울대 4명, 경찰대 1명, 고려대(서울) 5명, 연세대(서울) 1명, 의과대 15명, 서강대 2명, 성균관대 7명, 한양대 3명, 교육대학 11명 등 진학 실적을 거둔바 있다.

올해 대학진학 성적은 일부 고교를 제외한 대부분의 도시지역 고교가 염원할 정도로 월등한 것으로 ‘농촌학교의 반란’으로 받아들여졌었다.

이에앞서 2016학년도에도 서울대·경찰대·연세대·한양대·서울시립대 각 1명, 고려대 2명, 연세대 1명, 의과대 12명, 서강대 3명, 성균관대 3명, 교육대 9명, 사관학교 4명 등을 합격시켰었다.

익산고 오병도 교감은 “명문대 진학성적 이외에도 폭넓은 장학제도와 전교생 기숙생활, 선·후배 멘토링 교육, 다양한 동아리 활성화 등 양질의 커리큘럼을 구축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전국에서 우수한 인재가 찾아 오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익산고는 2018학년 신입생 모집정원은 6학급에 24명씩 144명이고 전체 학생수는 439명이다./홍동기 기자 

↑↑ 익산시 금마면에 위치한 익산고등학교 입학설명회가 열린 16일 전국에서 몰려든 차량으로 운동장이 가득찼다.. ⓒ 익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