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앞 공영주차장. 그동안 무료로 운영돼 왔으나 오는 2월 1일부터는 평일의 경우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 사이 유료화된다. 30분이내는 면제지만 그 이후 30분 초과때마다 500원씩 부과된다.

ⓒ 익산신문

익산시는 중앙동 일대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차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무료로 운영 중이던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앞 공영주차장을 오는 2월 1일부터 유료화 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앞 공영주차장은 75대 가량의 차량을 주차할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나 인근 보험회사나 종교단체 소속 근무자들이 차량들을 장기 및 고정주차, 실제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이 도로변에 불법 주‧정차 하는 등 차량통행은 물론 보행자 통행 등에 큰 불편 초래하는 등 부작용이 빚어져 왔다.

따라서 일반 시민들의 주차편리 및 인근 불법 주‧정차에 따른 교통혼잡 해소 등을 위해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앞 공영주차장의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불가피 유료화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

특히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공영주차장 유료화를 지속 건의한 점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차장 이용요금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최초 30분 이내는 무료이며, 초과 30분 마다 500원이 부과되고 19시 이후나 토·일·공휴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 감면은 장애인 및 국가유공 상이자 자가운전차량은 50%, 경형 자동차는 60%, 전라북도 관광활성화를 위한 이용권 또는 카드를 소지한 자는 2시간 이내 전액감면 받을 수 있다.

시는 공영주차장 유료화 방침을 이달말까지 홍보한뒤 2월 1일부터 시행에 나선다.

한편 익신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 중앙동 공영주차장 유료화 운영에　따라 주차장을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주차 회전율을 높임으로써 주민들에게 주차 편의가 제공될 것을 기대한다”며 “차후 영등〮·모현동 공영주차장의 유료화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