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고교야구 주말리그(전반기)가 지난 7일 전국 권역별 야구장에서 일제히 개막한 가운데 전라권역 8개 고교가 익산공설운동장 야구장에서 열전에 돌입한다.

ⓒ 익산신문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를 포함한 전라권역 8개 고등학교 야구팀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익산공설운동장 야구장에서 첫 경기를 시작으로 3경기, 22일 3경기, 5월 5일 4경기, 5월 6일 4경기가 각각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오는 22일 군상상고vs광주일고, 진흥고vs영선고 2경기가 IB SPORT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으로 익산시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후반기 6월・7월에도 8경기가 치러져 야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의 각별한 관심을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야구를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이 경기장에 나와 신나게 관람하고 선수들도 최고의 기량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응용, KBSA)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8 고교야구 주말리그는 전국적으로 총 11개 권역으로 나뉘어 경기를 진행한다.
 
5주에 걸친 권역별 주말리그가 종료되면 각 권역별 성적순에 따라 왕중왕전 출전권을 획득한 41개팀이 5월 1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목동야구장서 개최되는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 참가해 올 시즌 고교야구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겨루게 된다.

이어 6월 상위팀을 가려 7월 11일부터 23일까지 '제73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갖는다.

특히 올 시즌 주말리그는 투수들의 투구 수 제한 규칙과 지난 2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발표한 ‘지역쿼터’제도가 일부 권역에 적용이 됨으로써 더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길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