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V전주방송은 21일 공문을 통해 당초 5월 24일 오후 6시~7시 계획했던 익산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가 민주당 김영배 후보가 참석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취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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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전주방송은 이날 ‘익산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 미개최의 건’이라는 공문을 통해 “당초 5월 24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JTV특집 6.13 지방선거 익산시장 예비후보자 초청토론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예비후보자 2명 가운데 민주당 김영배 후보가 바쁜 선거 일정을 이유로 이날 토론회에 참석하기 어렵다고 밝혀와 토론회가 열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김영배 예비후보측이 6월 4일 법정토론회 이후 후보검증을 위해 추가 토론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다른 방송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혀와 6월 8일 익산시장 후보 TV토론회를 개최할 수 있다는 뜻을 전달했고 현재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6.13 지방선거 익산시장 후보 토론회 일정이 공식적으로 잡힌 것은 현재까지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법정토론회 1회에 불과한 가운데 그것도 한밤중인 밤 11시 10분부터 자정 0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어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1회에 그치는 법정토론회로 익산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익산시장 후보자 토론회가 오는 6월 4일 밤 11시 10분부터 다음날 새벽 0시 30분까지 80분간 KBS전주방송총국 1층 공개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익산시장 후보토론회는 공영방송인 KBS에 의해 생방송될 예정이다.

이와관련 익산지역 유권자들은 “방송토론회가 30만 익산시정을 이끌 후보들의 자질이나 정책 등을 비교 및 검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많은 유권자들이 시청할 수 있는 시간대에 진행돼야 함에도 하필이면 대부분의 유권자가 잠자리에 든 심야시간에 진행된다면 과연 몇사람이나 시청하겠냐”고 항변하고 있다.

이와더불어 JTV전주방송이 당초 오후 6시~7시에 계획했던 것처럼 익산시장 후보토론회가 공영방송외 다른 방송사나 신문사 등에서 일반 유권자들이 많이 시청하고 참관할 수 있는 시간대에 주최할 수 있도록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토론회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익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김영배 후보와 민주평화당 정헌율 후보간 양자대결로 치러질 예정이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