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청 전경.

ⓒ 익산신문

특히 장애인보장구 지원 확대로 3개 품목(수동휠체어, 이동식전동리프트, 욕창예방방석)에 대해 장애 종류와 특성을 고려한 급여항목이 추가되어 몸이 불편한 수급자들에게 좀 더 나은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

기존 수동휠체어는 개인별 장애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일반형 한 품목에 대해 48만원까지만 지급되었으나 이번 개정으로 활동형(100만원) 및 틸팅형・리클라이닝형(80만원)이 추가돼 장애 종류와 특성에 따라 알맞은 휠체어를 신청해 지급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지체장애 대상에게 지급 가능했던 욕창예방방석이 지체 및 뇌병변 장애까지 확대, 뇌병변・척수장애 1급에게만 지급되었던 이동식전동리프트가 지체장애1급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또한 만 65세 이상 노인 중 부분 무치악 환자(완전 무치악은 제외)를 대상으로 시행하던 의료급여 치과임플란트 시술이 1종 수급권자는 20%에서 10%로 2종 수급권자는 30%에서 20%로 본인부담 기준이 완화되어 적은 비용으로 급여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임플란트 의료급여 원칙상 시술 후 소급 등록은 불가하며 시술 전에 대상자로 적합하다는 의료급여기관 및 보장기관의 판단에 따라 사전 등록한 이후에만 시술이 가능한 점을 유의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은 “의료급여제도의 다양한 현금급여 지원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이 보다 나은 건강생활을 영위하길 바란다"며 "최저생활을 보장받아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길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