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 의정비심의의원회는 11일 익산시청 회의실에서 2019~2022년도 익산시의회 의원 의정비 결정을 위한 2차 회의를 열었으나 월정수당에 대해 결론을 못내리고 추후 3차 회의를 열어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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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무원보수 인상률 2.6%선에서 결정하자는 의견과 현 수준으로 동결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익산시 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장 이기영)는 11일 2019년~2022년도 익산시의원 의원 의정비 결정을 위한 의정비심의위원회 2차 회의를 전체 위원 10명중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청 회의실서 개최했다.

이날 2차 회의에서 위원들은 익산시의회 조남석 운영위원장으로부터 의원들의 의정활동 실적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뒤 의정비·월정수당·여비의정활동비·등 3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2019년도 월정수당이 2018년도 공무원보수 인상률 2.6%를 초과할 때 실시케 돼 있는 주민의견 수렴 여부 및 방법 결정의 건도 당초 상정됐으나 공무원보수 인상률 이하서 결정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해 안건으로 채택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서 2019년도부터 4년간 적용할 의정활동비는 현재와 같이 연 1320만원으로, 여비는 공무원 여비 규정을 준용하도록 결정했다.

그러나 월정수당과 관련해서는 “의정활동을 열심히 할수 있도록 공무원 보수 인상률 만큼은 인상시켜주자”는 의견과 “당초 무보수로 출발했었고 제대로 의정활동을 하지 않은 의원도 적잖은 만큼 동결내지 삭감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맞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추후 3차 회의를 열어 다시 심의결정키로 했다.

월정수당은 주민수·재정능력·공무원보수인상률·의회활동실적 등을 고려해 종합판단토록 결정토록 되어 있다.

이날 위원들은 공무원보수 인상률과 같은 월정수당 2.6%인상안에 대해 찬반을 거수로 물었으나 동의 6명, 반대 2명으로 갈렸다.

전체 위원 10명의 2/3(7명이상) 동의를 얻도록 한 규정에 따라 2.6% 인상안은 성립되지 못했다.

2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결론을 못냄에 따라 3차 회의 날짜를 잡아 다시 월정수당을 동결할지 인상할지에 대해 결정키로 했다.

이날 위원들은 “시의원들의 의정활동 감시를 위해 상임위 활동에 대한 인터넷 중계가 이뤄져야 한다”는데 공감을 표했다.

익산시의정비심의위원회 제 1차 회의는 지난달 27일 전체 위원 10명중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위원장 선출과 의정비 수준 자유토론·회의 진행 공개 등을 결정하고 의원들의 출석률·의정활동 실적·시의원 징계사유 발생시 제재 시스템 등을 요구했었다.

한편 익산시의원들은 1인당 2018년 기준 연간 의정활동비 1320만원과 월정수당 2411만원 등 총 3731만원의 의정비를 지급받고 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