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회 노인의 날 행사가 열린 2017년 10월 17일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 모인 익산지역 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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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주민등록상 인구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인구는 29만406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전인 2017년 12월 30만187명에 비해 6125명이 감소한 것이다.

최고를 기록했던 2001년  33만7240에 비해선 무려 4만3178명이 줄었다.

지난해의 경우 익산시 인구는 한번도 증가없이 내리막길의 연속으로 월별 감소인원은 1월 1041명, 2월 1029명, 3월 316명, 4월 488명, 5월 550명, 6월 391명, 7월 496명, 8월 504명, 9월 169명, 10월 279명, 11월 496명, 12월 366명이었다.

전입자보다 전출자가,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많아 인구감소에 제동이 걸리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한달동안 전출자는 3463명인 반면 전입자는 3258명, 사망자는 160명인데 반해 출생자는 144명에 그쳤다.

익산시는 정부의 도·농통합 정책에 따라 1995년 이리시와 익산군이 통합해 발족했다.

이런 가운데 인구는  2001년말 33만7240명으로 최고 절정에 달하기도 했으나  연말 기준으로 30만명이하로 추락한 것은 2018년이 처음이다.

익산시 인구 30만명선 붕괴는 2017년 11월말(29만9948명)에 처음 나타났으나 익산시의 적극적인 인구늘리기 운동으로 같은해 12월말에 30만187명으로 30만명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1월 29만9146명으로 떨어진뒤 줄곧 감소세가 이어져 이제 29만4000명선도 위협받게 됐다.

한편 익산시 관내 29개 읍·면·동중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모현동으로 4만261명이었고, 다음은 삼성동 3만2297명, 어양동 2만5985명 순이었다.

가장 적은곳은 용동면으로 1676명이었으며 웅포면이 1692명 그 다음을 이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