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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받은 패딩은 영등2동에 거주하는 청소년 12명에게 전달돼 추운 겨울 패딩의 따스함과 나눔의 온정으로 훈훈한 겨울을 날 수 있게 했다.

매장 대표는 끝까지 본인의 이름과 사진촬영을 거절했으며, “우리 아이들이 추운 겨울 건강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선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따뜻한 오리털패딩으로 그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매장 내에서 제일 값비싸고 요즘 유행하는 롱패딩을 중·고등학생 2명에게 추가 전달하고 싶다”는 의사도 전했다.

박기성 영등2동장은 “올해도 한파로 혹독한 추위가 예상되는데 오리털패딩을 후원해 주셔서 아이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름도 밝히지 않으시고 묵묵히 후원해주시는 후원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