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0-06-04 오전 11:40:38 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결혼/돌
부고안내
시민여론광장
알림방
자유게시판
익산신문에 바란다
 
뉴스 > 사회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귀신 쫓아낸다며 20대 딸 죽게 한 부모와 무속인
익산경찰서, 40대 무속인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9년 10월 21일(월) 10:19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카카오톡

↑↑ 익산경찰서 전경.
ⓒ 익산신문
익산에서 귀신을 쫓아낸다며 주술의식을 하다가 딸을 죽게 만든 부모와 무속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무속인 A씨(43)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숨진 B씨(27·여)의 부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6월 15~18일 익산시 모현동의 한 아파트와 군산 금강하구 둑에서 주술의식을 하던 중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6월 18일 오전 10시께 B씨 부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B씨의 부모는 “딸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B씨는 이미 숨져 있었다.

숨진 B씨를 살피던 경찰은 특이한 점을 발견했다. B씨의 얼굴과 양팔에 붉은 물질이 묻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경찰은 이 붉은 물질이 주술 의식에 사용되는 '경면주사'일수도 있다고 판단,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면주사는 부적 글씨를 쓸때 사용되는 물질을 말한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아파트 내부 폐쇄회로(CC)TV와 무속인 A씨·B씨 부모의 진술 등을 통해 증거 등을 확보했다.

또 B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하지만 시신의 상태가 좋지 않아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 2개월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또 B씨가 죽기 직전 상처가 있던 얼굴에 바른 ‘경면주사’의 성분이 B씨의 사망에 연관성도 있다고 보고 국과수에 추가 조사를 의뢰하면서 총 4개월이라는 시간이 소요됐다.

최종 부검결과 이들은 B씨의 몸에서 귀신을 쫓아낸다면서 B씨를 눕혀두고 뜨거운 연기를 쐬게 해 B씨가 흡입화상 등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이 나왔다.

현재 A씨는 “B씨의 부모들 때문에 B씨가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B씨의 부모들은 “무속인이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다”며 혐의를 서로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주술 행위로 인해 B씨가 사망했다는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해 4개월의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홍동기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 Copyrights ⓒ익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카카오톡
 
이전 페이지로
네티즌의견 0개가 있습니다.
 
!!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등 법률 및 신문사 약관에 위반되는 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으며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실시간 많이본 뉴스  
"시립교향악단 창립 관련 개정조례..
익산시, 다중이용 공공시설 개방 ‘..
국회 의원회관 김수흥 728호·한병..
"수소차 충전소 없는데 보조금부터 ..
익산某고교 학생에 신천지관련 질문..
익산 귀금속 원정털이범…재난지원..
익산 불법주정차 단속 84%,영등동 ..
익산 시내버스 결행정보 서비스 '유..
익산 금마 등 4개 古都 신축 한옥 ..
익산역 뒷편 선화로 일방통행 지정 ..
최신뉴스
익산 성일고 2년 최은혁 군 선행 ..  
익산시 도내 최초 ‘어린이집 긴급..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3일 발로 ..  
한국철도 전북본부, #덕분에챌린지..  
박맹수 원광대 총장, 동북아역사재..  
익산 자동차 배출가스 정밀검사 ..  
“익산 시민 대표로서 똑소리나게 ..  
낭산 주택서 불…60대 중풍환자 주..  
3년전 악몽 되살린 '성폭행 익산지..  
익산시 유희숙 부시장 내년도 국가..  
익산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  
70억 들어간 익산 석제품전시홍보..  
전북대, 전국 최초 ‘에너지-AI 융..  
포스트코로나 대비 익산시 67개 사..  
정헌율 시장, 3일 다문화가족과 대..  
인사말 연혁 편집규약 윤리실천요강 광고판매윤리강령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익산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3-81-34955/ 주소: 전북 익산시 인북로 190-1(남중동) / 발행인.편집인: 박종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종규
mail: iksanpress@hanmail.net / Tel: 063-841-1221 / Fax : 063-856-2625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1187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