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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아침窓】자신을 다스리는 사람이 기본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21년 10월 22일(금)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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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승진 황등중 교사.
ⓒ 익산신문
도대체 왜 이렇게 분노가 많을까? 혼자 방치되거나 외면당한 경험을 한 아기는 처음에는 격앙된 반응을 보인다. 아기는 소리를 지르면서 주의를 끌려고 애쓴다. 그래도 아무도 오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면 우는 소리는 더욱 커진다.

이렇게 분노하는 듯한 울음소리는 격분 상태에까지 이를 수 있다. 아이의 울음은 이유가 있다. 그 이유를 누군가 헤아려주지 못하면 울음소리가 커지고, 그마저 외면당하면 분노로 바뀐다.

그 분노는 어른이 되어서도 불덩이로 남아 이따금 격앙된 감정으로 폭발한다. 내 안에서 아직도 울고 있는 어린 시절의 ‘나’. 잘 달래줄 사람도 바로 ‘나’이다.

드러나 보이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볼 줄 아는 안목과 긍정적 인식으로 사람을 대하는 자세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감정의 응어리는 마음에 쌓이는 숙변과 같다. 한시라도 빨리 부드럽게 녹여 배출해야 한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 안고 살면 더 굳어지고 단단해져 만병의 근원이 된다. 다른 사람이 고칠 수 없다. 전적으로 자기 몫이다.

‘자기 성찰’이 답이다. 자기 성찰은 자기가 스스로 자신을 뜯어 고치는 것에서 출발한다. 정신과 용어 중 ‘Temper Tantrum’이라는 말이 있다. 보통 ‘분노발작’이라고 번역한다.

자연적 또는 사소한 자극으로 유발되는 분노 혹은 짜증. 주로 욕구가 충족되지 않고 좌절될 때 분노를 폭발적으로 표출하는데, 울거나, 소리 지르거나, 발을 구르거나, 발길질을 하며 뒹굴거나, 펄쩍펄쩍 뛰거나, 숨을 몰아쉬면서 호흡이 가빠지거나, 몸이 뻣뻣해지는 등의 행동으로 나타난다.

화산 폭발의 원인은 다양하다. 땅속 뜨거운 용암이 여러 지질학적 요인으로 어느 순간 지표면을 뚫고 폭발해 엄청난 재난을 몰고 온다. 사람의 내면에도 용암이 가득하다.

그 불덩이가 우울, 짜증, 분노, 스트레스와 뒤엉켜 ‘분노발작’으로 폭발한다. 폭발하면 늦다. 그 전에 멈춤의 훈련이 필요하다. 

일상생활에 ‘욱’하는 화를 밥 먹듯이 하는 사람은 결국 최종적으로 파멸에 이르게 된다. 주위 사람들에게 외면 받게 되어 있고 심지어는 가족들도 견디지 못하고 단절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인간관계는 화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화를 내는 사람의 속성은 자신을 보호하려고 하는 잘못된 행동의 표출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존재감을 나타내려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그 잘못된 표출 방법에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게 된다.

화가 나도 절제하며 부드럽게 자신을 표현해야 한다. 화가 나서 그 분노를 참지 못해 인간관계를 파멸로 이끄는 바보짓을 더 이상 반복하고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한다. 결국 자신을 이기고 다스리는 것은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모든 것을 성취할 수 있는 튼튼한 주춧돌이다.

승강기를 탔을 때 닫기를 누르기 전 3초만 기다려 보자. 그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3초 정도 지나면 저절로 닫힌다. 어쩌면 그 3초 덕분에 학교나 회사에 지각하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 어쩌면 말이다.

내 차 앞으로 다급히 끼어드는 차가 있으면 3초만 서행하며 여유를 가져보자. 어쩌면 끼어드는 차량에는 아픈 아이가 있어 병원에 늦지 않게 갈 수도 있다. 깜빡이는 신호등에서 기다리는 3초가 시간 낭비만은 아닐 수도 있다. 그 3초를 기다렸기 때문에 다른 길에서 부딪칠 자동차와 충돌하지 않고 우리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도 있다.

친구와 헤어질 때 그의 뒷모습을 3초만 더 보고 있어 보자. 혹시 그가 가다가 뒤돌아볼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 3초가 힘든 일로 괴로워하는 소중한 친구에게 큰 위로가 될지도 모른다.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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