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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로 2배 즐거운 축제죠”
서동축제2017 자원봉사자 김경자씨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17년 05월 15일(월)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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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초월한 세기의 로맨스, 지난 11일~13일 3일 동안 금마 서동공원에서는 서동축제를 즐기기 위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나들이 나온 시민들과 관람객들로 가득 차있었다.
백제역사지구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등재로 백제에 대한 관심과 함께 각 기관들이 부스로 축제에 참여,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해 축제의 열기를 한껏 더했다.
축제를 즐기는 관람객 속에서 유독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김경자씨(51)가 눈에 띈다. 바로 서동축제 자원봉사자이다.
김경자 씨는 지난해 이어 2번째로 자원봉사자로 서동축제에 참여 했다.
김씨는 “그동안 익산의 큰 축제인 천만송이국화축제와 서동축제를 관람하면서 ‘시민으로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던 중 자원 활동가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바로 신청을 하게 됐다”며 “큰 역할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작은 도움이 축제의 원활한 진행에 보탬이 된다는 것에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자씨는 지난해 나눔존 부스에 이어 올해에는 엽서보내기 부스에서 관람객들을 안내했다.
서동?선화의 로맨스를 주제로 한 만큼 가족들에게 연인에게 또는 평소 직접 전하기 못했던 마음을 글로 전하기 위해 많은 관람객들이 엽서보내기 체험부스를 찾았다.
그는 봉사를 하면서 많은 것을 얻었지만 그중 가장 값진 것은 우리고장의 역사를 다시 느껴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김 씨는 “익산시민이라면 우리 고장의 역사부터 알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축제를 통해 역사를 배울 수 있어 서동축제는 아이들에게도 흥미로운 축제이다”며 서동축제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익산은 빛나는 백제역사문화 유적지이다. 매장문화재로 발굴단계이기에 아직 그 소중함을 모르는 시민들도 많다”며 “우리고장 역사를 우리가 먼저 소중히 생각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 그 빛은 더욱 화려하게 빛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해를 거듭할수록 축제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올해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는데 곧 서동축제가 국내 대표축제 거듭 날 것”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익산문화재단은 17세부터 60세까지 서동축제 자원활동가 70명을 선발, 자원봉사 소양 교육, 서동축제 프로그램 소개, 담당 업무 숙지 후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을 친절하게 맞이해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는데 큰 힘을 보탰다는 평가를 받았다. /채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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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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