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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가치 지표로 여성인권 향상 위해 노력"
지난달 19일 선출된 박연국 익산 YWCA 제9대 회장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18년 02월 02일(금)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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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지난달 19일 선출된 박연국 익산 YWCA 제9대 회장. | | ⓒ 익산신문 | |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이라는 주제로 여성권익 신장을 위해 수십년째 노력하는 단체인 익산 YWCA 제 9대 신임 회장에 박연국 백세요양원 이사장이 선출됐다.
지난 19일 익산 YWCA는 이사회 임원 및 일반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제 16차 정기총회에서 창립이사이며 그동안 합창단장·제1부회장 등 각 분야별 위원장을 두루 거친 박 이사장의 신임 회장 임명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박연국(59) 회장은 "신뢰와 책임감, 그리고 사랑이라는 가치지표를 두고 어떤 상황에서든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며 "또한 지역사회와 더욱 연대해 여성 경제력 확대와 여성인권신장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회장은 원래 남편(조용원 정형외과)과 함께 지난 몇 십년간 의료인의 삶을 살았던 백의의 천사다.
익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는 어린시절 나이팅게일 위인전을 접하며 큰 감동을 받아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자"는 마음을 먹고 대학에서 간호학을 전공한 뒤, 의료인으로서 삶을 시작한다.
그러길 수년 째, 수석간호사·요양병원 이사 등의 자리를 거쳐 요양원 이사장 자리까지 오른 그는 지역 의료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시민들 사이에서 "의료계 대모"라 불리고 있다.
이처럼 지역 의료발전을 위해 반평생을 바친 그는 지난 2002년 세계여성 인권단체인 YWCA 지부가 익산에 없는 현실을 안타까워 하던 중, 지역인사들과 힘을 모아 단체를 창립한 익산 YWCA의 산증인 이기도 하다.
그동안 박 회장을 비롯한 단체 회원들은 여성 권익 증진을 위한 핵심 4대 정책인 탈핵생명운동·성평등운동·평화통일운동·청소년운동 등을 자원봉사 활동 등과 함께 펼치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박 회장은 "YWCA는 전세계 단체라 익산을 포함한 전국에 52개 Y조직이 있다"며 "각 Y는 4대 추진과제에 따라 연합해 한 목소리로 같이 운동을 함은 물론 때론 각 Y별로 독자적 활동을 하는 유기적관계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단체 주회원은 기독여성들이라 예수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자기 삶에 실천함으로서 정의·평화·창조·질서의 보전이 이루어지는 세상을 건설하고자 한다"며 "여성권익 보호를 위해 중장년여성건강주의보 프로그램 운영 및 산모 도우미 교육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호운동·청소년 계몽 운동 등 사회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나이와 연령 및 종교를 초월해 누구나 와서 유용한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의식 수준을 끌어올리고, 실업률 저하 및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지난 2002년 부터 지금까지 단체 활동을 해왔다"며 "우리 활동이 여성과 아이들은 물론 궁극적으로 평화통일을 위한 일들 이기에 앞으로도 모든 이들이 행복을 느끼고 권리를 인정받는 그런 익산시를 만들어 가는데 남은 힘을 모두 쏟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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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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