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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상호교류하는 동반자로서 마땅한 일 한거죠"
익산우체국 우편물류과 임성호(47) 택배원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8년 06월 08일(금)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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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우체국 우편물류과 임성호(47) 택배원
ⓒ 익산신문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위기에 처한 다른이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달려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누구나 "구조도중 생명을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에 한 번쯤 고민을 하고, 정작 행동에 옮기는 이가 드물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에 위급상황에 처한 다른이를 보고 의인정신을 발휘해 즉각 구조,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이가 있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그는 바로 익산우체국 우편물류과 임성호(47) 택배원이다.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강경 우체국에 근무하던 아버지를 따라 1980년대 초반 익산에 내려와 정착, 학업을 마친 뒤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수년 간 사업을 하면서도 어릴적 꿈인 "우체국 직원이 되겠다"는 생각을 잊지못한 그는 1999년 집배원으로 우체국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지역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이 우체국이다"는 생각을 가슴에 품은 그는 지역주민들에게 감동의 서비스를 제공, 주변의 칭찬과 함께 특유의 성실함으로 선후배들의 신망도 한몸에 받은채 오랫동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지난달 30일 목천동 농수산물시장 앞 교각을 들이받고 농수로에 빠진 차량을 발견, 위험을 무릅쓰고 교통사고 부상자 2명을 구조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임 택배원은 당시를 떠올리며 "내가 아니면 아무도 구해주지 않을거 같았으며, 당시는 살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평소 지역주민과 상호교류하는 우체국 택배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런 훈훈한 미담사례는 119소방대원이 국민신문고에 칭찬글을 남기며 세상에 알려지게 됐으며, 그 결과 "인명구조에 기여한 공이 크다"며 8일 익산경찰서장 감사장도 수여받게 된다.

임 택배원은 특히 "우리는 전국각지에서 주문들어온 상품을 수거해 집중국을 거쳐 고객 집앞까지 배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며 "최근 온라인과 홈쇼핑 등을 통한 물품구매가 증가,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무엇이든 하려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은 변명거리만 찾아다닌다"며 "이처럼 모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간혹 일이 힘들어도 긍정적인 마음을 가진채 즐겁게 일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녁에 퇴근하며 밤하늘을 바라볼 때 보람찬 하루를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너무 기분이 좋고,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소중한 상품이 고객들에게 안전하게 배송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경성원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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