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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칼럼】10월의 전국체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꽃피우자 - 박철웅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8년 08월 31일(금)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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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철웅 익산부시장
ⓒ 익산신문 
2002년 월드컵, 그날의 함성은 여전하다. 광화문 광장 앞에 모여앉아 숨죽이던 전 국민은 대한민국 월드컵 4강 신화라는 낭보에 뜨거운 환호와 눈물로 화답하며 대한민국을 외쳤다. 온 국민이 함께하는 길거리 응원은 대단한 장관이었으나 더욱 더 세계를 놀라게 하며 찬사 받은 것은 한 점 흐트러짐 없던 거리 모습과 성숙한 시민의식이었다.

이제 한 달여 뒤면 익산시를 주 개최지로 하여 국내 최대 체육행사인 제99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이 개최된다. 익산시의 전국체전 유치는 지난 여느 해보다 익산의 변화를 견인할 것이라는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는 익산시의 브랜드를 널리 알려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천년숨결 익산에서, 하나되는 전국체전’을 모토로 시민이 모두 함께 준비하고 참여하는 화합체전, 백제문화유산과 스포츠가 어우러지는 문화체전, 기존시설 활용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경제체전, 선수·관람객 및 시민 안전과 편의를 지키는 안전체전으로 승화시켜야 한다.

익산시는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하여 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장인 익산종합운동장을 경제체전 계획에 따라 신축하지 않고 리모델링을 추진함으로써 500억 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전국 최대의 체육행사에 걸맞은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와 더불어 제1종 공인 심사까지 통과하며 전북에서 유일하게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150여종의 육상공인 용품을 갖춰 앞으로 전국대회 규모뿐만 아니라 국제대회 유치도 가능해졌다.

또한 익산의 문화적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시민의 체전 참여도를 높여 지역민과 문화예술인이 화합하는 문화체전을 만들기 위해 재래시장을 적극 활용한 야시장개장과 전라예술제, 한국문화예술대제전, 천만송이국화축제, 무왕행차 거리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체전과 연계하여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손님맞이를 위해 도시경관 조성, 도로환경 정비, 꽃길 조성, 자원봉사자 모집, 대표음식 발굴 등 전국체전 홍보에 막바지 열을 올리고 있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젠 결코 느긋한 일이 아님이 자명하다. 남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전국체전이 익산시를 알리는 기폭제로 삼아야한다. 그러할 때 시민의식 또한 싹을 틔울 것이다. 특히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는 무엇보다도 시민의 붐업이 전제조건이다. 지자체의 노력과 지원에 시민들의 성원이 더해지면 완벽한 성공을 기대할 수 있다.

전국체전은 도전과 성공, 실패, 아쉬움, 눈물, 기쁨, 후회 등 우리의 삶을 대변하는 한 편의 집약된 다큐멘터리다. 다큐를 완성시키는 감독과 배우는 바로 전국체전과 함께하는 우리다. 우리가 여유 있는 모습으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줄 때 익산시의 매력은 발산될 것이며 좋은 기억은 익산시를 다시 찾는 촉진제가 될 것이다.

또한 전국체전은 국가 대사이기도 하지만 익산시에게도 귀하고 큰 손님맞이다. 애드벌룬을 띄우고 분위기를 한껏 고취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보이지 않는 내면을 갈고 닦아 내방한 손님들에게 준비된 주인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성숙한 시민의식은 익산시를 알리는 가장 중요한 소통 방식이라 하겠다.

역사로 풍요로운 삶이 더해지는 도시, 문화 공간과 자연이 어우러진 도시, 백제의 숨결 중심지인 익산의 둔덕에 전국체전이 빛나고 길이 남을 축제로 우뚝 서 익산시의 새 역사를 쓰는 그날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지난 2002년 월드컵 축구경기가 펼쳐졌을 그 때, 대한민국 시민의식을 전 세계에 보여주어 자랑이 되었듯 시민의식을 한껏 드높여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을 꿈꾸어봄이 어떨까.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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