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옥녀 시인의 6번째 시집 '단오시선'(월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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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시인협회 이사인 김옥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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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시선' 은 우리들의 생애 속에서 펼쳐지는 여러가지 크고 작은 생활의 모습이 74편에 녹아있다.

김 시인은 시에서 사물과 인간관계, 산골 속 삶의 평화와 행복, 단오날의 다양한 풍속적 상황, 대자연 속에서의 심리적 치유 등 다향한 모습을 그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는 시세계가 지니고 있는 인간과 사회와 자연에 대한 통찰과 지혜의 폭이 그 누구 못지않게 깊고 넓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김옥녀 시인은 “시의 터전은 어떠한 상황에 있을지라도 팬만 들면 자연히 나오는 사명이다"며 "시의 모닥불로 살아내면서 시를 통해 가슴을 달래며 깨어있는 생각으로 풀어봤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시인은 1989년 '동양문학'으로 등단해 안개문학동인 회장・익산문인협회 감사・한국 자유시인협회 부지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국제PEN한국본부・전북문인협회 회원으로 해맞이 축시와 단오제 축시 낭송인 등으로 활동 중이다. 시집으로는 '수수밭', '목이 쉬도록 너를 부르면', '좋은 아침', '시가 폭포가 되어'. '낮달' 등이 있다.  /길문정 기자